주성우
주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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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영국 밴드 ‘오버플로’ 해체 5주년을 맞아 모인 자리.뜻밖에도 오버플로의 기타리스트, 이안이 그곳에 나타났다.여전히 비범한 아우라를 풍기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리는 그가.‘오늘 시간 있어?’그날 이후 담박하기 그지없는 문자로 며칠에 한 번씩 문정을 불러내는 이안.혹시 그도 그때 일을 기억하는 걸까?&ldqu...

웃지마, 바보

<강추!> 짝사랑을 숨기고 친구로 남는 법을 선택한 이준아, 첫눈에 반했지만 사랑이 끔찍하다는 이를 포기하기 힘든 정신우.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단 둘만 모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주성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웃지마, 바보』....

아마도 악마가 (15세 이용가)

나는 피부가 맞닿은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읽는다. 아니, 본다. 아니, 읽고 보고 듣고 느낀다.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냥 감응한다. 그건 내게 매우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감응하는 순간 찾아오는 발작과 기절, 쏟아져 들어오는 상대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폭로의 위험성. 그래서 나는 항상 조심한다. 누구와도 닿지 않게. 아무와도 필요 이상으로 엮이지 않게. 그러던 중, 그 사람을 만났다. “나한테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금전적인 거든, 신체적인 거든, 보다 직접적이고 확실한 걸 요구해.” 내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 피부가 닿아도 괜찮은 사람. “……선배의 시간이요.” 나를 정말로 싫어하는, “제일 질 나쁜 도둑이네…….” 나의 구원자. 표지 일러스트: 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