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계약> 당신의 애인이라도 되겠어요! 돈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미카엘라는 용기를 내어 라파엘을 찾아간다. 미카엘라는 아버지의 고소만 취하해 준다면 1년 동안 라파엘의 애인이라도 되겠다고 제안하게 되는데…. 누군가의 계약 애인이 된다는 것은… 책속에서 "1년 동안 당신의 애인이 되겠어요." 라파엘은 그녀를 흔들어 제정신인지 묻고 싶었지만, 간신히 마음을 억누르고 말했다. "계약을 하자는 건가?" 라파엘의 목소리가 매우 조용했기 때문에 미카엘라는 몸이 떨리는 것을 억누를 수 있었다. 제안을 받아들여 준 것일까? 혹시 그렇지 않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까? "계약 내용은 생각해 뒀어요." 라파엘은 거북할 정도로 미카엘라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어떤?" "계약 기간 중에도, 그 뒤에도 죽을 때까지 당신의 재산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동의서에 서명하겠어요. 그 대신 아버지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 주면 좋겠어요." 잠깐의 사이를 두고 라파엘이 입을 열었지만 빈정대는 듯한 말투는 여전했다. "효녀로군. 하지만 정말 각오가 되어 있는 거야?"
<순결하지 않은 그들> 위험한 계약…, 그 덫에 빠지다. 경영하던 레스토랑이 위기에 빠지자 라라는 의붓오빠인 울프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는 유언에 따라 각자에게 반반씩 배분된 아버지 회사의 주식을 합치기 위한 계약결혼을 제안한다.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에 동의한 라라는 아찔한 첫키스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와의 동거를 시작하고, 곧 이 계약의 위험성을 깨닫는데…. 계약, 위장,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책 속에서 “당신 때문에 제대로 생각이 안 돼요.” “그 정도로는 부족한데.” 울프는 부드럽게 라라의 가슴을 감싸쥐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끊어질듯 거칠어졌다. “날 유혹하는 거라면….” “그걸 모른단 말이오?” “으음, 증거는 확실하네요.” 그의 부드러운 웃음소리가 라라의 몸을 녹였다.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 거요?” 그녀는 잠깐 생각해 보는 척했다. “저녁 먹기 전에 15분 정도 여유가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그 일을 하기에는 부족한데….” 깊은 곳에서 흥분이 끓어오르며 욕망이 점점 강해졌다. “미루고 싶소?” “아뇨.”
<그들의 낮과 밤> 레드 핫 스페셜. 생생하고 관능적인… 그들의 밤! 애나는 냉담하고 자제력의 화신 같은 남자, 루크의 마음을 차지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정략결혼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차지하려는 미녀들의 유혹은 계속되고, 결국 참지 못한 애나는 이혼을 결심하는데…. 정열적인 연인이 되는 밤의 얼굴과 냉혹한 사업가인 낮의 얼굴 중 그의 진심은 어느 쪽일까? 누가 이길까? 아내일까 정부일까? ▶ 책 속에서 방을 따로 쓰고 싶어요.” 루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안 돼.” 애나의 분노가 폭발했다. “무슨 뜻이에요, 안 된다니?” “내 대답은 충분히 분명하다고 생각하는데.” “난 당신과 한 침대를 쓰고 싶지 않아요.” “아마… 오늘 밤은 아닐지도 모르지.” 그는 지독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진한 푸른 눈동자에 언뜻 고통의 빛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도 마찬가지예요!” “용감한 말이었소, 애나.” “지옥에나 가요!”
<할리퀸> <아름다운 기적 / 헬렌 비안친> 지난 몇 년 간, 성공한 변호사인 리잔은 백만장자 재크의 열정적인 애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임신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재크는 그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데… 육체와 더불어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금지된 욕망 / 페니조던> 1주일 안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탈리아의 귀족 로렌조에게 여행객인 조디는 편의상의 계약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후보였다. 조디가 로렌조의 열망에 불을 지피기 전까지는! <후회 없는 사랑 / 캐스린 로스> 광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헤더는 레드스타 사와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긴장감을 안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옛 연인 라이언! 7년 전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숨긴 채 떠났던 헤더는 그가 아이의 존재를 눈치 챌까 봐 전전긍긍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그 시절의 영웅 / 캐서린 조지> 엘리노의 십대는 마일즈 카류를 흠모하는 시간이었다. 그 후 그를 잊었고, 그녀는 그녀의 사랑과 일 속에서 나름대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고향에 돌아와 그와 마주친 그녀는 졸지에 그와 함께 있는 이유로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공격의 타깃이 되고 마는데….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의 입으로 그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24시간 같이 있는다는 것을. 하지만 그것도 잠깐, 정체불명의 사내가 그들을 고립시키려고 점차 조여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상대적 가치들 / 제시카 스틸> 2년 전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켈사는 친구의 조언으로 런던의 헤더링턴 그룹에 취직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헤더링턴 회장과 부딪쳐 전격적으로 회장의 비서로 승진하지만 그의 아들인 라일 헤더링턴은 그녀를 아버지의 정부로 오해한다. 어느날 헤더링턴 회장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켈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헤더링턴 회장이 재산의 절반을 그녀에게 물려주라고 유언한 것이다. 라일이 분노한 건 당연했지만 그녀의 유산 상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우리들의 사랑은 / 칼라 카시디> 뷰 랜돌프 : 물론 아이들의 대부인 나죠. 남자라고 해서 애들 잠자리를 챙겨주고, 또 머리맡에서 옛날 이야기도 제대로 못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게다가 난 이 두 녀석들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요. 사랑이란 게 그리 쉽게만 오는 것은 아니지 않아요? 캐롤라인 베이커 : 아이들의 대모, 바로 저예요. 이 아이들에겐 더 안정적인 그 무엇이 필요하죠. 게다가 누가 봐도, 결혼도 안한 무책임한 남자가 아이들을 둘씩이나 기른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죠. 법정에 선, 이 네 사람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랑 이야기 <그의 아내 / 케이 도프> 사고로 3개월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카렌. 병원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카렌 옆에는 자신이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루이즈가 있었다. 과연 잊혀진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