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자라는 포플러 나무처럼, 매일매일 조금씩 커지던 그녀의 존재가 어느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해졌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그의 마음을 잠식해 들어오던 노을은 이제 시후에게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인데…. 붉은가위 로맨스 장편소설 『혈』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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