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
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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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성을 나오다

아픈 엄마, 어린 두 동생. 많은 것을 책임져야 했던 스물넷의 봄. 난영은 스스로 푸른 수염의 성으로 들어갔다.푸른 수염, 전재욱.가장 원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주는 남자.“난 아내는 필요하지 않아. 결혼 세 번은 충분해. 난영 씨는 똑똑하니까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잘 알 거야.”하늘나라로 떠난 엄마. 다 큰 두 동생. 책임질 것...

라 발스(La Valse)

가장 괴로운 것은 정상적이지 못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좋아하는 자신…….워커홀릭 승제의 두 딸을 돌보게 된 은조. 하지만 승제의 집안에는 그녀가 증오할 수밖에 없는 인연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편 승조는 은조가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더 쉬세요.”정상...

고양이의 야수씨

"애완 고양이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야수씨와의 동거.묘진의 야수씨 길들이기 시작!묘진은 순간 코를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았다. 뭐라 말할 수 없이 시원한 듯하면서 코에 자기 정체성을 나타내듯 와 닿는 냄새는 희미하다가 점점 짙어지기 시작했다. 그 기묘한 냄새에 묘진의 감각들은 평소보다 더 민감해졌다. 묘진이 코를 킁킁대고 있을 때...

사랑보다 더

연인에게 <사랑>이 전부라면, 부부에게는 그것에 무엇이 더해져야 하는 걸까? 집의 빚과 스트레스로 구석까지 몰린 효은. 그녀는 이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재준과 선을 보게 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첫눈에 반해 한 달 만에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에게 재준의 전 여자 친구가 나타나면서 얄팍한 모래...

러브 콘체르토

십이 년 전, 상트뻬쩨르부르크의 차가운 하늘 아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과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소녀가 만났다. 소녀는 소년을 위해 춤을 추었고, 소년은 소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나 잔인한 운명은 그들을 갈라놓았다. 작고 가냘프다. 아련하면서 그립고 애달픈데…… 애증한다. “내가 낮아지면 되잖아. 내가 다 버...

뱀파이어와 키스를

“전통적으로 목을 주로 무나요?”그러자 그가 살짝 인상을 썼다.“아니, 저기. 뱀파이어도 사람인데처음 본 사람 목부터 물 정도로 무례하진 않거든요.”그가 살짝 기분이 상한 모양이었다.“손 주세요. 손목에서 혈관 찾는 게 빠르니까.”도시의 구석에 둥지를 튼 '나'에게 다가온 불...

옆집누나 미안해요

프로젝트는 풍전등화고 연애는 완전히 나가리가 나버렸고, 두 주 남짓 사귄 전 애인은 깐죽거리기나 한다. 그래도 33살의 독신여성은 일을 해야 한다!201호의 류선연 (33, 女)모 게임회사 디자인 팀장.햇볕은 뜨겁고 헤어진 연인은 찌질하고 옆집 남자는 짜증난다. 202호의 한준우(30, 男)모 게임회사 프로그램 팀 소속. 바른생활을 위한 수면을 방해는 옆집...

대마왕과 도둑고양이

네가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무서워.사랑하다 갑자기 사라지면 마음의 빈자리는 어떻게 해야 돼? 엄마, 아빠처럼 되면? 난 평생 이게 무서웠어. 너무 친해지면 안 돼.사랑한다거나 좋아한다거나 하는 말 같은 것도 안 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잖아. 하지만 말라리아에 걸려 열에 들떠서 생각한 건 이대로 죽더라도 네 얼굴 보고 죽으면 여한이 없을 것 같...

런치박스(개정특별판)

“당신 정체가 뭐예요?” “나……. 믿을지 모르지만…….뱀파이어야. 뱀파이어가 뭔지는 알지?” “거짓말.”겨울의 꿈Зимний сон.그곳에는 차가운 눈을 지닌 ‘그’가 있었다.시베리아의 은둔자, 모스크바 대공 니콜라이 드미트리예비치.그의 비서, 야블라코 혜나. 코드네임 ‘런치박스’.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굶주린 뱀파이어와 함께 있기 전까지는 몰랐다는 뜻이다.다시 말해, 단둘이 벙커에 갇히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할 수 있다.‘런치박스’의 진정한 뜻을.“생각보다 너무 담담한 거 아니야?” “그러면 비명이라도 질러드릴까요?”[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나는 감독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선형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인생의 전환기. 5년 사귀던 남친은 바람났고, 회사에서는 승진을 가장한 좌천으로 e-sports 게임단을 맡게 됐다.타임리밋은 앞으로 5개월!  선형과 다섯 명의 뜨거운 남자들이 만들어내는 인생의 역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