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봉이
효봉이
평균평점 2.75
청춘하는 연애

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이준희.남들 시선은 아랑곳 않고 학교생활을 즐기고 싶던 그녀의 앞에 위기가 닥쳐온다.“왜 나야?”“글쎄, 널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원치 않게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된 그녀는 하루하루가 힘겹기만 한데.미로 같은 청춘 속에 등장한 1년 후배, 차윤우.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하...

이곳, 왕궁에서는

머뭇거리며 말을 잇는 라이의 목소리에 에이든은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라이는 고개를 들어 에이든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나는 정말 네 옆에 있어도 되는 거야? 얼마나 있어도 되는 거야?"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에 놀란 에이든은 그저 눈을 크게 뜰 뿐 말이 없었다. "준비할 수 있게…… 알려줘."...

큐피드-하얀 나비의 왈츠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의 하얀 나비, 큐피드.인연을 이어주기 위해 세 커플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첫 번째 커플, 리즈와 데빈.같은 반이지만 서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던 두 사람은우연한 계기로 서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야, 너 이름이 뭐냐?”“리즈야, 리즈.”두 사람은 오랜 짝사랑을 그만두고 맺어질 수 있...

큐피드-하얀 나비의 왈츠 외전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의 하얀 나비, 큐피드. 인연을 이어주기 위해 세 커플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첫 번째 커플, 리즈와 데빈. 같은 반이지만 서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던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서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야, 너 이름이 뭐냐?” “리즈야, 리즈.” 두 사람은 오랜 짝사랑을 그만두고 맺어질 수 있을까? 두 번째 커플, 수잔과 클라크. 언니에게 운명의 남자를 빼앗긴 그녀와 애인의 배신으로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그. 수잔은 우연히 소개받게 된 길드에서 클라크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더 말할 것도 없어.”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내가 장난 그만 치라고 했지?” 그녀는 빼앗긴 사랑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세 번째 커플, 키라와 로건. 어릴 적,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한 사건으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큐피드가 맺어준 운명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왜 이런 자리를 만든 거야?” “사귀고 싶으니까.” “뭐?” 두 사람의 어긋난 사랑은 바로잡을 수 있을까? 하얀 나비가 만들어준 운명 같은 인연으로 묶인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

은평공주

위수, 요치, 자오, 성연. 네 개의 부족으로 구성된 나라, 환국. 하지만 환국은 누군가의 음모로 참혹히 무너져 버린다. 황폐해진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그리고 나라를 탐하는 자를 알아내기 위해. 위수의 공주 은평은 뿔뿔이 흩어진 후계자들을 찾아 힘을 합치기로 하고. “오랜만이야, 우로.” “……은평?”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요치의 후계자이자 그녀의 짝사랑 상대인, 우로였다. 그러나 그와 함께하는 길, 적들의 위협은 끊이질 않는데. “계속해서 누군가를 해치게 될 수도 있어. 그래도 후회하지 않겠어?”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어, 은평.” “하지만…….” “너의 짐을, 내가 같이 짊어질 수 있게 해 줘.” 은평과 우로는 남은 후계자들을, 그리고 환국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본문 중] 말썽이 끊이질 않는다고 생각하며 이마를 문지르는 것도 잠시, 우로가 자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묘하게 웃음 지은 그가 가까이 손을 뻗자 은평이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왜 그래?” “잠깐 있어 봐.” 유하게 웃은 우로가 은평이 물러나지 못하도록 어깨를 잡고 턱과 입 주위를 문질렀다. 다친 것도 아닌데 왜 그러지, 생각하던 그녀가 이내 그 이유를 깨달았다. 연기로 인해 거뭇거뭇한 그을음이 그의 얼굴에도 묻어 있었다. 어린 소년 같은 모습이 우스워 피식, 은평도 우로처럼 웃음을 흘리고 손을 올렸다. 뺨에 묻은 것을 닦아 내며 그의 눈을 응시하는 것은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마치 닿을 수 없던 진귀한 것을 손에 얻는 것 같은.

좋아해요, 과장님

모두가 퇴근한 늦은 저녁, 이영은 회사 내에서평소 신경 쓰이던 부하직원 강윤의 짝사랑을 목격한다.“동정하신 겁니까.”“네. 치정 싸움이 벌어지길 바라지도 않았고.”강윤은 얼떨결에 비밀을 공유하게 된 이영에게 의지하게 되고, 나아가 짝사랑을 들키지 않게 도와달라며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왜…… 나예요?”“정 과장님은 제가 지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짙은 감정이 생기게 되고,강윤과 이영은 점점 서로에게 진심이 되어간다.“전 오래전부터 강윤 씨가 좋았다고요.”“이렇게 열심히 사랑해 주는데 모를 수가 없죠.”“…….”“좋아해요, 과장님.”비가 갠 하늘보다 맑은 강윤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이영을 향했고,서서히 변하는 계절처럼 두 사람의 관계에도 바람이 분다.서로의 약점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연상연하 커플이표류하는 마음을 찾아 아낌없이 직진하는 오피스 로맨스, <좋아해요, 과장님>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오피스물 #연상연하 #계약연애 #잔잔물 #달달물 #힐링물 #연하남 #까칠남 #다정남 #평범남 #능력녀 #상처녀 #다정녀 #순정녀 #평범녀

디어 마이 히어로

거짓말하는 사람의 ‘어제’를 볼 수 있는 지안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안. 자매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성인이 된 지안은 언니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자매의 재회를 막으려는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위험한 일에 처하는데……. “싫습니다. 혼자서 괜찮지 않은 선배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제가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편이 돼 줄게요.” 그런 지안의 곁을 지키는 후배, 규민과 “걱정돼서 그렇습니다. 제가…….” “이 선생님의 힘이 되고 싶어요.” 리안을 보듬어 주고 싶어 하는 남자, 예준. 그해 봄에 피어난 네 사람의 이야기, Dear My Hero.

이 집에서 너를 기다려
2.75 (2)

우리의 관계는 하루와 같았다.동우와 나는 낮이 오면 밤이 오는 것처럼 함께했다.하지만 우정보다는 진하고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어느 날, 내가 먼저 도망쳤다.“어서 와.”이별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소나기처럼 그와 재회했다.마음은 가장 멀리 있는데 몸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몸과 마음이 반비례하는 기묘한 동거가 시작됐다.“너, 내가 만지는 거 싫어하잖아.”동우는 변하지 않았다.변했지만 변하지 않았다.“……내가 원망스럽지 않아?”“한 번도 널 원망한 적 없어.”진심이 담긴 위로에 눈물 대신 허탈한 웃음이 흘러나왔다.아픈 마음을 핑계로 힘없는 버드나무가지가 되어 속없이 기대고 싶기도 했다.“괜찮아.”“하지만…….”“내 일 알아서 잘해.”하지만 동우는 내게 의지하지 않는다.언제나 행복한 바비인형처럼 웃기만 할 뿐 그의 슬픔도 아픔도 나는 모른다.나는 두렵다.너에게 무지한 내가 네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쁨의 가치를 알지 못할까 봐.공감하지 못하는 순간 동우 네가 고독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