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김현정
평균평점
엑스 피앙세

<강추!> 한때 부잣집 딸로서 교양과 품격을 갖추었지만 지금은 먹고살기 위해 회사 일 열심히 하는 한정연의 바람은 사장님의 조카가 낙하산으로 그녀 앞에 떨어지지 않는 것. 왜? 전 약혼자니까. 졸부의 아들로 사고를 칠 만큼 치다 벤처기업 CEO까지 되었으나 한순간 쫄딱 망한 고세훈이 낙하산을 타고 삼촌 회사에 착지하는 순간 머릿속에...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강추!>스스로 무덤 파는 용가리 통뼈 이재욱, 임시 가정부로 취직하다.고요한 평화와 질서를 사랑하는 소심남 김선우, 삶이 소란스러워지다.김현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사내 연애 성공기

여자 신입 사원과 남자 상사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는 업무 상담, 회사 이야기.그리고 ‘썸’.“대리님은 한눈에 반한 사람과 연애해 본 적 있으세요?”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고 싶은 사원 왕수진.“사실은 처음 봤을 때 70퍼센트쯤 반한 것 같아.”한눈에 반한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는 ...

닥치고 꽃미남밴드 1

<닥치고 꽃미남밴드 1> 꽃보다 예쁘지만, 한없이 거친 녀석들의 무한질주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소설로 만난다! 오보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인 TVN 월화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소설판. 드라마에서 모두 풀어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선을 담았다. 지혁과 병희 사이에 흐르는 가족보다 깊은 이해와 애정, 무뚝뚝하지만 따스한 지혁의 속내, 선뜻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지혁과 수아의 안타까운 순간들, 지혁과 현수 사이의 미묘한 충돌과 화해, 그리고 현수와 예림의 로맨스까지…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생생한 캐릭터와 감정 묘사가 감상 포인트다. 현란한 드라마와는 또다른 감동과 사연이 한가득 담겼다. 록밴드들의 폭발적인 경합이 이어지고, 자존심을 걸고 아이들이 거친 주먹다짐을 하고, 소년 소녀가 서로를 바라보며 마음을 키우는 가운데, 아이들은 세상에 당당해지는 법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배워나간다.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때문에 집 밖을 전전하는 병희와 도일, 부모님 대신 동생을 돌보는 현수, 홀로 허름한 옥탑방에 사는 지혁… 사는 게 퍽이나 고달플 법한 아이들은 가끔 툴툴거릴지언정 절대 기죽지 않는다. 부잣집 공주님에서 달동네 반고아 신세로 전락한 수아는 겉으로는 거칠고 불량하게만 보이는 안구정화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다. 줄거리 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들 사이에 끼인 유일한 달동네. 이곳의 동내고등학교를 미모와 깡으로 접수한 꽃미남 록밴드 ‘안구정화’ 6인방. 그들은 가진 것은 없어도 함께하는 동안 무서울 게 없었다. 폐교와 함께 아이들은 부잣집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 정상고로 옮기게 되고, 그곳의 엘리트 학생들과 반목하던 중 리드기타 병희가 목숨을 잃는다. ‘이따위 학교 잘리면 그만’이라며 복수하려던 아이들은 죽은 병희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잠시 이 학교에 남기로 한다. 명문 정상고에서도 공주님 대접을 받던 수아에게 최근 말 못 할 비밀이 생겼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달동네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것. 수아는 자신의 옥탑방 건너편에 안구정화의 리더인 지혁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수아는 무뚝뚝하고 자신에게 삐딱하게 구는 지혁이 내심 신경 쓰인다. 지혁은 퉁명스럽게 굴면서도, 빚쟁이들에 시달리는 수아를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한다.

두 마리 티티새의 날개짓

<두 마리 티티새의 날개짓> 나한테는 안정을 찾을 보금자리가 없었다. 나한테는 안정을 찾을 보금자리가 없었다. 어릴 적에 가장 오래 기거한 곳은 박 씨 할아버지 집이었지만, 막내 고모인 꼴뚜기의 괴롭힘에 매일을 시달렸다. 꼴뚜기가 아무리 고모라고 해봤자 고작 다섯 살 차이고, 피차 철부지였다. 그런데 꼴뚜기는 나에게 그렇게 고모 노릇을 못해서 안달이었다. 서울에 일하러 올라간 아버지가 한 번씩 나와 언니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면,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 괴롭힘이 이어졌다. 꼴뚜기는 할머니가 안 계시는 틈을 타서 나와 언니를 때렸다. 할머니가 학교 가서 먹으라고 싸준 도시락을 몰래 빼앗아 먹고, 인천에 있는 아버지가 나랑 언니 입으라고 시골집으로 옷가지를 보내주면 내가 팔을 꿰어보기도 전에 먼저 가져가서 입고 그랬다. 그 모든 것이 당연하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