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의 그 여자. 짧은 하룻밤이 못내 아쉬웠던 그 여자를 드디어 만났다. 놓아주기 싫어.3년 전의 그 남자.다시 만날 일은 없을 거라고 자신했던 그 남자를 만났다. 피해야 하는데, 거절해야 하는데, 잘 안 돼. 어쩌지?부모의 불성실한 결혼생활에서 인간관계 자체에 위선을 느끼게 된 선우. 연애나 결혼에 환멸을 느끼는 그는 사람들에게 잔인할 만큼 냉정한 태도를 가졌다. 그런 그의 마음을 단 하룻밤 만에 움켜잡은 여자 청희. 상처 난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고 홀로 건조하게 살아가는 그녀는 자신을 가리는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로케이션헌터, 천이화. 광고촬영장소를 물색하다 어렵게 찾은 연못.하지만 땅주인, 태산목과 얽히면서 이상한 일들만 일어나더니 급기야 동침을 해야하는데…연못을 촬영장소로 섭외하고 싶었던 천이화.소문도 좋지 않은 땅주인 태산목을 만났다.“당신을 관리할 수밖에 없어요.”“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운명을 이유로 강행된 동거부터안전의 징표로 받은 만질 수 없는 목걸이에이해할 수 없는 동침까지…!“약속할 때 준 그 목걸이. 곁을 떠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을 잊었나 보군.”“모, 목걸이? 그럼, 그 목걸이 때문에?”그런데 그가 목걸이 없이 살 수 없다니…!<[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모든 것을 가졌던 강후현과 처음부터 아무것도 가져보지 못한 천하영.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두 사람이 불편한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데…….“무능하고 쓸모없는 인조인간이 된 거로군.”누구나 부러워하는 것들을 모두 다 가졌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었던 강후현. 단 한 순간의 사고로 그 많은 것들을 다 잃어버렸다.“가진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는 인생.”태어나는 것조차 죄가 되어버린 밑바닥 인생을 가진 천하영. 아쉬울 것 없는 인생 덕에 그늘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전화를 시작하면서 분명히 말했지만 난, 당신한테 관심 있어요.”주민과 손을 꼭 잡고 사무실로 들어온 그 날, 후현은 하영을 처음 보고 심장에서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저도 분명히, 우리가, 안 되는 어려운 사정을 말씀드렸잖아요?”상처 입히기 싫어서가 아니라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만나지 말아야 하지만 이번에도 하영은 냉정하게 잘라 말하지 못했다.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 두 사람의 만남. 서로에게 끌리지만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위험한 벽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는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한 회사의 감사실장이자 술집 오너인 천선일속임수 가득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그유리처럼 투명한 지아에게 한눈에 반하고이름도 모르는 그녀에게, 무작정 다가가 말을 거는데……“천선일, 내 이름이야.”가슴 한편에, 깊은 늪과 같은 슬픔이 있는 이지아첫 만남엔 이름을,두 번째 만남에선 ‘배고프다’는 그가 안쓰러워 받아준 그녀우연처럼, 그와 만날 때마다 점점 마음이 끌리는데……“저녁은 먹었어요?”“당신 없이 먹었을 리가 없잖아?”손바닥으로 체온과 함께 또 다른 열기가 전해지는 것을 느낀 것인지 지아가 먼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선일은 그녀의 목소리에서 달콤함을 느꼈다. 그녀의 손등에 입술을 살짝 대며 말했다.“아, 그, 그럼 지금 먹으러 갈까요? 읍!”숨을 들이키며 손을 그의 입술에서 떨어지게 하려 애썼지만 그의 입술은 그녀의 손등에서 손가락으로 옮아가고 있었다. 말할 수 없이 이상한 감각이 그녀의 손등과 손가락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왔다. 말까지 더듬으며 이성을 차리려 노력했지만 그의 입술에서 나온 뜨거운 혀가 손가락 하나를 핥았을 때는 눈을 감으며 숨을 멈추어야만 했다. 급기야 그가 핥던 그녀의 손가락을 입안으로 넣어 아기처럼 빨았을 때는 정전이 된 것처럼 팟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릿속이 캄캄해졌다.“아니.”선일은 본능적으로 행한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 잠시 지아의 얼굴을 보고 가려고 했다. 그녀와의 통화에서 그녀의 마음을 살짝 엿본 기쁨에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입안에 손가락 하나를 내어 주고 온몸을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그의 마음에 눌러 둔 욕망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다른 팔을 뻗어 그녀의 뺨 한쪽을 감싸며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열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지아는 선일의 손길에 자석처럼 끌려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 3일 만에 깨져 버린 여자, 하혜진.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과 협박까지 당한 그녀는 삶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리고꿈도 사랑도 포기한 채 도시락 가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다.“전화받으면 그날부터 우리, 사귀는 겁니다.”그런 그녀에게 매일 가슴을 건드리는 남자, 차건이 나타난다.그는 과거의 상처로 단단하게 벽을 세운 혜진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조금씩 다가오지만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게 두려운 혜진은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는데…….“당신을 좋아해.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그녀는 아픔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본 도서는 15금 개정판 도서입니다.
[이 도서는 <소리 없는 고백(숲)>의 15금 개정본입니다]이유도 모른 채 납치를 당하고 탈출을 한 것이 평범한 인생에서의 탈출인줄 알았건만,대한민국 극히 평범한 여자들 중의 하나인 수의 탈출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자신도 모르게 낯선 세계 숲으로 건너오게 된 수,짝짓기를 열망하는 수컷들의 세상에서 수컷들의 특별한 존재가 되면서 도망치며 탈출을 꿈꾸는 것이 전부인 수는 신비의 회색 늑대 글라우코스와 인연이 얽히게 되는데…….“글라우코스, 당신이, 다 잊게 해 줄래?”정령들은 마지막 하나의 피만 필요하다 했었다. 금방 풀릴 수도 있었다. 봉인이 풀리면 약속대로 정령들은 그녀를 보내줄 것이다. 글라우코스가 알아 낸 바로도 그러 하다면 확실히 그녀는 오래지 않아 돌아갈 수 있었다. 곧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글라우코스와의 마지막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퀴크롭스에게 그녀가 먹혔다고 믿는다면 지금 그녀를 먹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다정한 그는 쉽게 그녀를 안지 못할 테니까 지금의 오해를 이용하고 싶었다.“수, 우린, 아니, 너는.”- 본문 내용 중에서 -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평범하기만 했던 파티장에 갑자기 어둠이 찾아왔다.“날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어둠 속에서 정체 모를 습격에 노출된 여은.“이제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향기였어.”그런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탐하려는 금준.“당신의 가면을 벗기겠습니다.”그리고…… 존재 자체가 어둠인 듯한 천권.금준을 만난 후 누군가와 은밀한 정사를 나누는 꿈을 꾸었던 여은은5년이 지난 뒤에야 그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여은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는 대체 무엇이고,두 남자는 왜 그녀에게 집착하는 것일까?
'저녁 먹을 거니까 준비해.' “뭣이라? 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딨어? 오늘은 니들이 알아서 하고, 난 내일부터여야 하는 건데.” 잘난체하려다 폭삭 망한 거였다. 빛나는 아이디어라고 스스로 우쭐하며 다 저녁에 호텔로 당당히 들어온 것은 그녀 자신의 의지였다. 누굴 탓하리요. '뭐라고?' “오우, 빌어먹을. 노 프라블럼. 제기랄, 잇쯔 오케이.” 에이, 씨. 매순간 영어로 말을 해야 하다니 죽을 맛이다. 문장을 생각할 시간이라곤 개뿔도 없어 그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해 버렸다. 알아듣겠지. 모르면 그만이고. 사실 중요한 부분을 그가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 은근히 즐거웠다. 그냥 억지웃음으로 표정관리만 한다면 하극상해도 모른단 말이지. 쿡쿡. '어디로 갈 거지?' “네? 아, 음, 그러니까 어디로 갈 거냐 하면, 며, 명동. 유 노우 명동? 잇 이즈 더 온리 플레이스 아이 노우.” '어째서? 서울에 살지 않나?' “음. 대답하기 어렵게 자꾸 묻네. 그래요, 나 서울 촌년이에요. 어디 돌아다닐 일이 있었어야 말이지. 어후, 아이 리브 인 서울. 벗 아이 돈 노우 아더 플레이스.” 명동 대성당에서 미사를 지내며 예수님이 나누어 주시는 떡과 포도주를 먹자고 해야 하나?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탐험가 부친을 찾아 신비한 산에서 헤매던 수이는 전설의 문을 통해 차원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된 차원의 세계는 그녀에게 계약을 요구해 수이는 지상종족의 지배자인 아룬에게 종속된 소유물로써 복종을 강요당하자 탈출을 감행하고……. 〈이제 알겠어. 너를 보면 왜 가슴이 불처럼 뜨거워지는지, 너를 만지면 왜 난폭해지려고 하는지 이제 알았다.〉 “그게.” 수이는 그가 말하는 내용에 깜짝 놀랐다. 그가 그동안 그런 것을 느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반대의 고백을 하고 있었다. 영화나 책으로 대리만족을 하던 고백이 바로 앞에서, 그녀가 아는 세상 어떤 존재보다 아름다운 남자에게 듣고 있었다. 〈함부로 돌아다닌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네? 벌?” - 본문 내용 중에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전생을 망각하지 못한 남자 최혁. 제 다시는 아프게 하지 않을 거다. 다시는 품에서 놓치지도 않을 거다. 누구도 우리 사랑을 방해하거나 갈라놓을 수 없게 하겠다. 밤마다 누군가의 가슴 저린 아픈 꿈에 시달리는 여자 강이은. 제발, 제발 나를 이대로 보내지 말아요. 당신을 원망하게 하지 말아요. 사랑했어요. 지금도 사랑해요. 아비를 죽인 원수인 줄 알면서,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죽게 만든 것을 알면서도 100년 동안 기억을 놓지 않은 혁을 이은은 미안해서, 또 너무 사랑해서 기억을 놓았기에 혁이 시작하려는 전생의 연을 거부하고…….
“저라면, 아끼는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을 지켜보는 자를 절대 살려두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뭐라?”“내 사람의 몸을 단 한 점이라도 보는 자가 있다면, 두 눈을 뽑아 버리고, 그 몸을 기억하는 뇌를 조각내어 버릴 것입니다.”지독한 소유욕. 운명에 따라 죽은 인생을 살겠다고 맹세했지만 그녀 때문에 깨어졌다.“사랑해요.”사랑한다고? 그러나 그는 말할 수 없었다. 지안에 대한 그의 마음은 사랑이라고 말하기에 너무나 과격하고 위험했다. 지안이 그를 사랑한다고 해줘서 다행인 건 그가 아니라 그녀였다.사랑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지 않았다. 오로지 지안을 품에 안기 위해 고민했다. 사랑이든 소유욕이든 집착이든 어떤 단어로 말하든 상관없었다. 지안이 그의 단 하나뿐인 욕망의 대상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으니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서류상으로 제가 유부녀가 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원하시는 기간 동안 아무 소리 않고 살겠습니다.”스물한 살의 어린 나이에 강제로 결혼을 했다.“나, 천경훈이 당신, 현지은에게 이혼을 원한다고 말한 겁니다.”천경훈? 서류상에 그녀의 남편으로 되어 있는 이름이었다.“그리 오래된 결혼도 아닌데 아주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나 보군.”“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이해가 되지 않아서. 회장님이, 결혼하자고 하신 줄 알았는데요?”“더 많은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가?”“아니요. 아니에요. 됐습니다.”“그럼, 절차를 밟아야겠군.”“절차라니요? 이혼 서류만 가져오시면 사인해 드릴 수 있는데요?”“나중에 억지로 어떤 식으로든 잡음이 생기는 건 원치 않아.”스물두 살에 이혼을 위한 동거를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사귀던 사람의 배신과 결혼 소식으로 온통 흐트러진 수아.친구들의 위로에 힘입어 인생 최대의 일탈을 꿈꿨다.그러나 그것도 생각처럼 되지 않아 자기 환멸을 느끼는 순간,그녀의 그런 속을 더욱 부추기는 남자, 천우.그런 그의 도발에 참지 못하고 결국, 키스해버렸다.“잘 놀았어. 고마워.”생각지도 못한 키스. 가만두지 않겠어.인생 최대의 불공평을 경험한 천우. 어떻게 해서든 되갚아 주리라 마음먹었다.“공평해질 때까지 키스해야겠어.”도저히 상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에 휘말린 수아.미친놈이라고 욕을 해보지만 천우의 질주를 막을 수가 없다.공평해지기가 왜 이렇게 힘든 거야?키스해. 키스하고 빨리 내 인생에서 꺼지란 말이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천문 일족의 주인과 날개 족장의 운명으로 이어진 상천과 수이.주인의 보디가드로 생명을 바쳐야 하는 운명에 분노하는 수이.그녀에게 운명은 그저 저주였다.날개 족장으로 그의 생명을 지켜주는 존재인 수이를 삶의 전부로 받아들인 상천.그에게 운명은 거부할 수 없는 축복이었다.*상천은 수이를 안고 욕조 안으로 함께 들어갔다.욕조 가장자리로 물이 넘쳐흘러 내렸다.따뜻한 물을 느낀 수이는 감았던 눈을 뜨고 그를 보았다.“괜찮아졌어?”“누구….”대답을 기대하지 않았던 상천은 수이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너의 주인.”<[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신데렐라로 취업한 그녀.왕자님을 위해 열심히 청소를 해주는 와중에 일이 꼬여버렸다.“정식으로 인사하지. 난, 정석현이야.”“민소란이에요. 서로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캐보지 않기로 해요.”“나하고 거래 하나 하자.”“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날 위해 주변 청소를 좀 해줘야겠어.”외모와 내면이 천리만리 어긋나는 이 사람을 믿고 같이 살아야 할까?하지만 꼬여버린 지금 상황에서 그 이외에 다른 좋은 방법은 없었다.“언제 용기를 낼 거야?”“네?”“날 언제 덮칠 거냐고 물었어.”“안 덮칠 생각인데요.”“그럼 수고스럽지만 내가.”그렇게 신데렐라에서 줄리엣으로 환골탈태하게 되는 서막이 열렸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차청의 비의도적인 허랑방탕한 인생의 끝엔 저주의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으니,원하지 않는 관심과 바라지 않는 맹세를 하게 만드는 강렬한 유혹의 힘이었다.“싫어. 끝까지 할 거야.”“미쳤니?”“그래, 미쳤어. 미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으니까.”그만! 이제 그만! 마지막 남은 기대감마저 부서졌어. 이젠 이 지겨운 저주 같은 삶을 끝내버리겠어!“약속의 증표를 하나 가져야겠다.”“무엇을 원하시옵니까?”“청이.”여기서도 저주가 시작되는 걸까? 끔찍한 그 인생이 반복되는 거라면….“당신은 내가, 어때요?”“무슨 의미로 묻는 거요?”“내가 여자로 보여요?”내게 남은 마지막 희망.저주가 끝난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이 남자에게마지막 희망을 걸어도 될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