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태우다> 우민국의 운명을 짊어진 가녀린 황녀, 이하. 영혼을 짓누르는 황녀의 위(位) 지척에 경호관의 존재로 따스한 빛처럼 스며든 사람. 그러나 결코 허락되지 않는 인연의 미로는 점점 그를 가시밭길로 몰아가고 있었기에 결별, 이제는 마음의 왕국에서만 그를 그려야 할 것이다. “다음 생엔 내가 네 종이 될 거야.” 경이로운 ‘불의 능력’을 지닌 황녀의 그림자, 휘서. 하늘 아래 홀로 선 고독한 이 가슴속에 정(情)을 심어 열풍을 일으켜 버린 고귀한 여인. 비록 그녀가 타국의 왕족과 정혼한다지만 그저 그녀 곁에 자리하는 시간만이 축복이니 나무처럼 난 여전히 그녀를 향해 머물 것이다. “싫습니다. 다음 생에서도 소군께선 제 소군이셔야 합니다.” 사랑을 영영히 새기고자 정인을 떠나려는 한 여인과 그녀를 오롯이 품고자 슬픈 동행을 소원하는 한 사내의 아릿한 여정. 그 애틋한 공간 속에는 그들만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었다.
<달에 잠기다> 화려한 황궁 속에 숨겨진 비운의 액운받이, 나하. 그와 맞닥뜨린 순간 수상관에 지진이 난 듯 온몸이 떨려 왔다. 5년 전, 아무도 들지 않는 수림관에 불현듯 등장해 손짓 하나로 물을 춤추게 만들어 내게 환희를 선사해 준 그 사람. 하지만 감히 넘볼 수 없었기에 거짓 연인을 내세워 단념해야만 했다. 그러니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고자 그를 찾게 된 이 현실이 괴로워도 그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나는 또다시 연심을 감출 것이다. “이 결혼, 난 해요.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어.” 가공할 ‘물의 능력’을 지닌 수상가의 후계자, 사우. 다시 마주한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내 심장을 미치게 했다. 타인의 병마를 대신 앓아야 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달을 닮은 청아한 얼굴 가득 미소를 잃지 않던 그 소녀. 칼날처럼 박힌 너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던 건 축복과도 같았다. 그러니 설령 이 운명의 끝이 비극으로 예정되었다 해도 나는 기꺼이 황실과 맞서 그대의 자유를 되찾아 줄 것이다. “보내지 않아. 나와 함께 가자.” 사랑을 간직하고자 거짓을 말했던 한 여인과 그녀를 수호하고자 진실을 원했던 한 사내의 애절한 비망록. 그 안에는 애처로운 그들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기고 있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하는 고단한 삶을 살기에사랑 따위 사치나 다름없다 여기던 남주겸.그런 그가 한순간에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형의 여자, 형수가 될 여자, 지수인에게.그녀의 행복을 위해 잊을까도 했다. 타오르는 욕망 따위 묻어 두려고도 했다.그러나 비열한 형에게 이대로 넘겨줄 수는 없기에,수인의 결혼식을 망쳐 버렸다.그리고 그녀를 취하고 길들이기로 했다.“너와의 일……, 잊을 거야.” “아니, 넌 이걸 떠올리게 될 거야. 내가 네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내가 널 어떻게 맛보았는지…….” 시작이 욕망이어도 상관없다. 그 욕망이 사랑이 되도록 만들면 되니까.*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두 가정이 하나가 되어 한 가족이 된 그날부터서연에게 우진은 오빠였다.세상 둘도 없는 진짜 오빠.그토록 살갑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던 오빠였는데……이제 없다.“너, 내 동생 아니다.” 도망치듯 떨어져 지낸 15년이란 세월과 왜곡된 기억의 파도가항구에서 매운탕을 파는 미망인과굴지의 호텔 체인 이사의 사회적 격차만큼이나다정한 오누이 사이를 갈라놓았던 것이다.“앞으로도 내 동생이 될 일은 없을 거야.”하지만 온몸을 관통하는 뜨거운 욕망이그들을 다시 마주 보게 만들었다.“동생이 아니라 다행이다.”그리고 그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 주었다.‘연인’이라는 이름의 바닷길을.
모든 여자들의 왕자님, 정상인.배경, 인성, 외모, 그야말로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인그가 본 그녀의 첫인상은 ‘가식덩어리’였다.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다.“잘 들어. 이제부터 시작이야. 너 밑바닥 치게 해 줄게."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 나여주.우아함과 지성미를 동시에 갖춘 이 시대의 여신인그녀가 본 그의 첫인상은 ‘위선자’였다.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가 그녀의 남편이 되었다.“밑바닥을 치게 하시겠다? 좋아! 정상인! 전쟁이야!”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두 톱스타의 결혼.그리고 그 뒤에서 벌어진, 숨 막히는 별들의 전쟁.이 모든 이야기가 지금 밝혀진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수찬은 늙은 갑부에게 의뢰를 받는다.내용은 그로부터 전 재산을 상속받은 해서를지켜 줘야 한다는 것.“수찬 씨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아요.”돈을 노리고 부자를 유혹한 여자라 여겼건만사연이 있는 듯 비밀스러운 그녀를어쩐지 자꾸만 흔들고 싶어지는데…….“남자가 없나? 구해 줘? 나이는? 아! 많을수록 좋겠지.”“쓰레기.”그러나 수찬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 해서.이 여자는 안 된다. 위험하다.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겉과 다른 그녀의 여린 내면에 빠져 버리고.“남자들이 원하는 건…… 나와 자는 것뿐이었어. 당신과 그들이 다른가요?”“달라. 내가 그쪽을 가질 때, 당신도 날 가지게 될 거야.”세상으로부터 상처 입은 여자와그녀를 수호하는 남자의 폭풍 같은 로맨스가 시작된다!*<상속녀>는 <사랑이길>은 연작 시리즈입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구치소에 갇힌 엄마를 구하기 위해이연은 반강제적인 계약을 맺게 된다.“무진이, 그 아이를 유혹해.”바로 기업의 대표, 무진의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하지만 그는 그녀의 하나뿐인 첫사랑이었다!“잡아먹을까 봐?”“서, 설마요.”자신에겐 관심이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속내를 모두 파헤칠 듯 들이대는 무진에그녀는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혼미해지는데…….“입에 발린 소리도, 굽신거리지도 않지, 넌.”“난…….”“그런 네가 날 자극해.”넘칠 것 같은 무진과의 긴장감 속에서이연은 위험한 거래를 계속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