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이
한재이
평균평점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기다림의 끝은 결코 포기가 아니었다. "앞으로 호칭은 오빠라고 불러야 할까요?"하얀 얼굴에 번지는 목련 같은 미소.따뜻한 봄 같던 소녀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그의 앞에 서 있었다."내가 가진 게 없어서, 마음이 쓰이는 거란 거 알아요. 하지만 그로 인해 동정을 받고 싶진 않아요. 나는 그냥 김소율일 뿐이에요." 그를 만나...

그토록 짙은 사랑

그저 곁에서 지켜주고 싶었다. 그녀를 원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온전히 너를 갖고 싶다.“어떻게 할래? 난 이제 소꿉놀이 그만하고 싶은데. 내가 남자인지 아니면 친구인지 분명하게 이야기해.”진하, He Say-열아홉 살 때의 첫사랑, 고백, 그리고 실연.그럼에도 불구하고 십 년을 너의 뒤에서 너를 그림자처럼지켜봐...

헤어진 후애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이혼을 요구한 남편이 찾아왔다.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원하는 것처럼.“술, 마셨어요?”“…그래.”“집 잘못 찾아왔어요.”“…널 찾아 온 거야.”상처받은 것도 그녀, 버려진 것도 그녀인데,매정하게 돌아선 그가 왜 더 아픈 얼굴을 하는 걸까.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사랑은,예기치 못한 순간에 끝이 났다. 하지만-헤어질 수 있을 거란 만용이 그의 가슴을 할퀴었다.사랑하는 것보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심장을 빼놓고 살아갈 수 없듯이,그녀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다.사랑하기 때문에 서로를 놓아주었던차강현과 서은하의 헤어짐, 그 뒤편의 이야기.헤어진 후애(厚愛)#소유욕 #오해 #삼각관계 #능력남 #상처남 #까칠남 #여주한정 순정남 #남주한정 다정녀 #은근한 유혹녀 #평범녀

그토록 짙은 후애(愛)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선결혼후연애 #상처남녀 #짝사랑녀- 뾰족한 가시를 세운 채 살아가는 남자, 차도영.도영이 선택한 결혼은 계약서 없는 동업이나 마찬가지였다."합의하에 결혼하는 겁니다. 사생활은 존중하도록 하죠.”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여자의 눈은 지나치게 맑고 진실했다.“난 도영 씨가 좋아요. 좋아하는 사람과 닿고 싶은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가슴속에 따뜻한 온기를 품고 사는 여자, 서연우.이 여자와 헤어질 거란 생각을 결코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그런 그녀가 이별을 말했다.“이제 그만하고 싶어요.”칼날처럼 박혀버린 한 마디-세상이 비틀리고 균열이 생겨난 뒤에야 깨달았다.“처음이었어.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은 태어나 네가 처음이었어. 연우야.”그렇게 한 발 늦게 깨달은 너를 향한 마음.그토록 짙은 후애愛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전 7:00.커다란 숫자 아래에 적힌 ‘모닝콜, 매일’은 주윤별이 설정한 적 없는 단어들이었다.2012년.잠 한 번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헌터로 살았던 7년이 그대로 삭제되어 있었다. ✤✤✤ 아직 고3이 되기 전의 겨울, 과거로 돌아온 주윤별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단순했다.곧 꽃 피는 봄이 오는 시기.바야흐로 새 학기 시즌을 맞이하여.“……엄마. 나 사실 기억에 집합이 없어.”누구보다 빠르게 대학입시 포기하기. 안락한 회귀 생활을 즐기려는데, 어쩐지 첫사랑이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