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다 없던 일로 하자. 돌아오기만 해. 그럼 돼. 그 이상은 바라지 않아. 너만 있으면 돼. 나한테는 너만 있으면 된단 말이다!”한 남자의 모든 것을 온전하게 사랑한 송이연. 사랑을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 차기혁.서로에게 비슷한 상처가 있어 끌렸지만 그것과 같은 이유로 그 남자에게서 떠나려 하는데……. ...
“이건…… 단순한 감정이 아냐. 그렇게 치부해버릴 수 있는 장난이 아니라고. 난 널 사랑했다. 미치도록 사랑했어.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넌 모를 거다.”첫눈에 반한 그녀가 친구의 연인인 것을 알았지만 혼자만의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민혁. 연인의 친구인 민혁을 남자로 느꼈지만, 그 자체가 부담스러워 늘 피...
빵집 주인인 지민은 망해가는 빵집을 살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호텔인 화신호텔에 빵 공급업체로 입찰한다. 구사일생으로 계약이 체결되려는 순간 서류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안 화신호텔의 후계자 한준서가 지민과의 계약을 취소하려 한다. 빵집을 살리기 위해 지민은 체면불구하고 준서에게 미친 사람처럼 매달리기 시작한다. 거듭되는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진드기처럼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