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연
지도연
평균평점
사랑을 몰랐기 때문이야

원치 않았다.원하지 않았기에 가져 본 적도 없었다.밑바닥 인생에겐 필요 없는,몸 안의 피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린 그것을.내가 남을 짓밟아 가며 움켜쥐고자 했던 단 하나,나를 숨 쉬게 만드는 건 바로 ‘성공’이었다.그리고 지금, 내 목표를 이뤄 줄 최상의 먹잇감이 눈앞에 있었다.유민혁…….성공을 위한 매력적인 도...

제비사냥꾼

대죄인 난봉꾼 잡으러 간 황제, 제비 사냥 대신 순진한 토끼 사냥하게 생겼네!!!그 토끼는 좌우당간, 연애경험 허접하고, 연애감정 전무하고, 여자대접 받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둔치 평강희렷다! “누, 누, 누구세요?”으르렁!“온선수 내놓지!”“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고 있으면, 내가 속아 넘어갈 거라...

메마른 장작에 불 당겨봐

등을 내밀고 업히라는 무관의 말에 사랑은 로또에 당첨된 것보다 더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그녀의 가슴에 무관의 등이 닿았다. 아, 얼마나 넓고 듬직하던지.이런 싸늘하고 메마른 남자가 포근히 감싸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깊이 사랑이라도 해 준다면…….상상만으로도 얼굴이 화근거리고 감동 충만이었다.‘사’자 남편 만나 ...

이화백설향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밀고 싶지 않아도 밀어지고당기고 싶지 않아도 당기어지니천연 밀당 고수들이 여기 있구나.그녀만을 밝히는 음흉한 남자, 안라국의 태왕 천군 륜.그만을 거부하는 새침한 여자, 감로국의 공주 유화.심장을 간질이는 코믹 시대물이 지금 바로 펼쳐집니다!...

자존심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사랑을 했다.풋풋한 첫 키스.달콤한 포옹.뜨거운 몸짓.그렇게 모든 것을 함께했다.아니, 함께했다고 생각했다.하지만……사랑이 아니라고 한다.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이었다 한다.아무것도 아닌 만남에 불과했다 한다.그렇게 행복한 환상은 깨어져버렸다.그리고……나는 이제 그녀에게 복수를 하...

찬란한 청춘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현실에 목이 죄이고감정에 숨이 막혔다.떠나보내기엔 너무 서럽고,가지기엔 너무 아팠다.길들여지지 않는 어린 폭군, 최인우.길들이고 싶지 않은 조련사, 이윤영.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피하고 싶지만 가지고 싶은, 찬란한 청춘이었다....

스캔들

[본 작품은 기존 이북 출간 작품을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피우리에서 만나는 고품격 그래픽 로맨스!사람을 매료시키는 지도연 작가의 감성과 아름다운 그래픽을 함께 즐겨보세요!보스턴 카페 테라스에서의 우연한 만남,그리고 난생처음 느끼게 된 설렘.엄마가 만들어 놓은 계획대로 인형처럼 살던 은수는그렇게 운명처럼 재원을 만났고 사랑에 빠진다.그러나 그 운명이 무엇에서 기인한지 알게 되어은수는 재원과 헤어지고,16개월 뒤 엄마 재혼 상대의 아들이라는명목으로 재원과 재회한다.이대로 과거의 일을 없던 것으로 치부하려는 은수.하지만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는 재원에 의해다음 날 은수는 생각지 못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하렘의 이방인

[본 작품은 기존 이북 출간 작품을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온몸을 휘감아도는 모래바람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달빛 아래에서 빛나는 회색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그녀의 심장은 거세게 뛰었다.주어진 시간은 열흘.사막의 얼음 같은 차가운 그에게그녀는 '여자'가 되기로 하였다.

거짓말

[15세 개정판]“돌아갈까?”그의 뻔한 속셈에 그녀는 그를 흘겨보았다.“당신 머릿속엔 오로지 그 생각밖에 없나요?”“일 년이 넘는 시간을 꿈에서밖에 품을 수 없었던 자기 여자를 이제 겨우 다시 손에 넣게 되었는데, 그 생각 말고 다른 생각도 해야 하나?”“정말이지 아름답지 못한 간절함이네요.”“왜, 그걸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데.”그녀를 향한 그의 끝없는 탐닉.그를 변화시키기 위한 그녀의 관능 게임이 시작된다!!

우연의 신록

태어나기 전부터 언약된 사이였기에부여, 마가(馬加)의 후계자 신우는어린 녹연을 처음 본 순간, 자신의 여인이라 하였다.그 운명이 비틀리기 전까지그와 그녀의 심장은 함께 움직였다.조작된 기억, 엇갈린 운명.신우는 후계자 자리를 걸고 그녀를 선택하려 하지만,운명의 그날 밤, 부친이 피습되는데…….“그리 사랑을 주었는데.”누군가에게 속함이 그렇듯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람, 사랑받고 있음으로 생명을 준 사람.늠연한 나의 님을 놓을 수 있을까…….

내가 버림받았다 느낄 때 그는

[15이용가 개정판]미닫이문 한 장 사이, 약혼자가 잠들어 있다.그리고 지금 그녀는 다른 남자의 손길에 달아오르고 있다.미친 짓이다. 일본식 격자창호 홑겹의 문, 그 바로 앞에 위치한 노천온천. 스르르 그 문을 밀면 금방이라도 그녀의 약혼자의 눈에 적나라하게 비치는 곳에서, 다른 남자의 손에 반응하고 있는 알몸의 그녀.역하고 소름끼쳤다. 다가오는 과거의 그가 진저리쳐졌다기보다 위험한 불장난인 줄 알면서 그에게 반응하는 그녀 자신이 몸서리쳐졌다.“더 이상 다가오지 말아요! 더 다가오면 소리치겠어요!”“소리쳐 봐, 할 수 있다면.” "당신 비열해요." "비열하다는 여자의 반응 치고는 너무 뜨거운 거 아닌가?"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녀는 이미 이리저리 촉수를 곤두세운 하등동물처럼 맹목적으로 그의 손길을 쫓고 있었다. "네가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네 건방진 망상일 뿐이야." "날……날 내버려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