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연
정해연
평균평점
소화

<소화> "나는 이 나라의 군주이니라. 그러니 두려워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저는 살기 위해 거짓을 말했고, 그 거짓이 저를 삼킬 때까지 제 눈은 안개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은 뒤였습니다. 그렇다 하여 제가 아무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 소화

비를 부르는 혼인

<비를 부르는 혼인> 상주 땅 최고 난봉꾼 정현이 상주 땅 최고의 박색 설영을 만났다. 밀고 당기고 약 올리고 눈물 빼는 사이, 둘 사이의 감정은 오롯이 쌓여가기 시작하는데…….

폴 인 러브 (FALL IN LOVE)

톱가수 그 남자, 이기주. 관심도 없는 자서전 따위 때문에 처음 보는 여자를 내 공간에 들이기 싫다. 대필 작가 그 여자, 송가을. 이름만 대도 다 아는 톱스타이지만 싸가지없는 이기주의 자서전 대필은 하나도 달갑지 않다....

달콤한 복수

난데없이 사랑과 돈 사이에서 고뇌하게 된 그녀의 이름 이복수!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 백마 탄 왕자, 아니 앙숙 태섭과 천하의 바람둥이 수혁! 그들의 일과 사랑, 화해와 용서의 알콩달콩 복수혈전이 지금 시작됩니다....

2교시, 바른생활

모든 것이 다 그놈의 술버릇 때문이었다.실연의 아픔을 달랜답시고 미친 듯이 술을 푼 것까지는 좋았다.그러나 정신을 차려 보니 이게 웬일?그녀가 편안히 잠들었던 곳은 집이 아니라 낯선 병원 건물의 복도였다.심지어는 훤칠한 의사 하나가 신기한 듯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오, 맙소사! 석재희 인생 최대의 굴욕이다.하지만 운명은 늘 예상보다 잔인한 법.하필이면 이...

흐르는 기억 너머로

여덟 살 아이의 엄마. 스물여덟의 미혼모. 편견 속의 세상.내게 붙여진 것들은 고작 이런 것들뿐이지만,그럼에도 나는 아직 여자여서.그럼에도 너를…….우리 왜 이렇게 됐니. 나도 내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이 너와 같은 곳에서 맞닿아 있는 것을 아는데, 왜 나는 너를 밀어내야 하고, 너는 왜 아파야 하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그러...

연애주의 여자와 냉혈인간

한국인의 대표 무뚝뚝남 김승표, 그런 그와 연애하는 여자 정연희의 알콩달콩 연애기.연희는 문득 창밖을 내다보았다. 겨울의 끝자락. 길거리는 아직 썰렁한 공기를 비켜내지 못하고 있었다.유리창 하나의 차이로 자신은 이렇게나 따뜻한 공간에 앉아있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싶은 연희였다. 그런 연희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승표는 나직이 입을 열었다.&ldquo...

카논, 밤 그리고 봄의 햇살

지휘자 아버지,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 밑에서 언제까지나 음악과 함께하리라 생각했던 서현. 하지만 모친의 죽음 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틀리고 말았다. 목숨과도 같았던 바이올린을 포기한 채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던 서현에게 선우환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려 하지만 카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e연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 작가는 프로다. 글을 쓰는 얼개가 뚜렷하며, 작의를 은밀하게 드러내는 법을 안다. 주인공을 봉명아파트라고 하는 임대아파트의 관리인으로 설정한 것도 독특했다. 관리사무소나 임대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을 묘사한 디테일이 상당히 훌륭해, 작가가 실제로 임대아파트에서 일하는 건가 의심했을 정도였다."- 대상 수상 심사평 중에서 봉명아파트에는 형사출신 꽃미남 과장 정차웅이 있다! 그의 근무처는 봉명아파트 관리사무소.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요상한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 사건이 벌어질때마다 찾아오는 형사 강주영! 그녀는 정차웅이 형사일때 동기로, 갑자기 형사를 그만두고 사라진 정차웅의 진실을 궁금해한다.

비밀

<비밀>은 로맨스와 추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정해연만이 쓸 수 있는 궁극의 로맨스다.  1998년 4월 제지공장 사장의 살해사건. 그로부터 15년 후.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지독한 현실에 괴로워하는 두 사람이 있다. 차인환과 신유정. 두 사람은 오누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 그들의 현실이다. 그들은 서로를 원해도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을 두고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 한편 15년전 사건의 살인자와, 담당형사도 형무소와 바깥세상에서 각자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의 부성애를 끌어안은 두 사람의 운명의 소용돌이에 유정과 인환의 삶이 휘말리면서 진실이 한 겹씩 모습을 드러낸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이들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홍학의 자리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유괴의 날

<유괴의 날> “세상이 잘못한 사람에게만 불행을 주는 것 같아?” “세상이 잘못한 사람에게만 불행을 주는 것 같아?” 딸의 수술비를 위해 유괴를 결심한 명준은 범행 중에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다. 차에 치인 아이는 유괴하려던 소녀, 로희.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희는 명준을 아빠라고 착각하고 이리저리 부려먹는다. 명준은 서둘러 로희를 돌려보내려 로희의 부모와 통화를 시도하지만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급해진 명준은 로희의 집을 염탐하러 가는데, 그의 눈앞에서 실려 나가는 부부의 시체! 설상가상, 기억은 잃었어도 천재 소녀라 불리던 두뇌는 그대로. 로희는 명준의 어설픈 거짓말을 알아채는데…….

반려, 너

<반려, 너> <반려, 너> 정해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무조건 무해하다? 목을 죄여 오는 사이코 심리 스릴러의 절정! 섣불리 단정하지 마라. 함부로 믿지 마라. 그리고 명심하라, 범인(凡人)과 사이코는 한 끗 차이라는 것을. 집 근처 생태공원에 나갔다가 리드 줄 풀린 귀여운 강아지에게 발목이 물린 정인. 강아지 주인인 치훈은 너무나 미안해하며 정인의 상태를 자기 일처럼 걱정한다. 병원비 문제로 전화번호를 교환한 둘은 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한다. 싱글 직장인인 정인은 훈남 치훈에게 왠지 모를 호감을 느끼고, 두 번째 만남 만에 자신의 독서모임에 그를 초대한다. 정인은 몰랐다,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반려, 너>는 확증 편향과 왜곡된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사이코 심리 스릴러의 걸작이다. 우연한 선택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맞닥뜨리며 우리는 장르적 재미와 영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우리 주변과 멀리 떨어진 허황된 스토리가 아니라, 반려견을 매개로 참상이 비롯된다는 점에서 소설의 구체성과 몰입감을 획득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만한 섬뜩한 이야기가 지금 찾아온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왜 이 소설을 선택하지 않는가?

패키지

<패키지> 관광버스 짐칸에서 발견된 아이의 토막 시체 서서히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악한 비극 『내가 죽였다』, 『유괴의 날』 등으로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최신 장편소설 『패키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가 압권”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정해연 작가의 이번 작품은 아이의 죽음 뒤에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하고 비극적인 가정사를 특유의 냉정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정해연 작가는 ‘부모라면 자식을 반드시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데이트 강간과 가정 내 폭력 등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이어간다. 『패키지』는 정해연의 일곱 번째 장편 스릴러 소설이며, 사건의 진범이 잡힌 이후 마지막에서 밝혀지는 강렬한 반전은 작가가 그동안 받아 온 “놀라운 페이지터너(page turner)”라는 찬사에 걸맞은 흡인력을 선사한다. 부모라면 반드시 아이를 사랑하는가? 한때 우리가 본능이라고 믿었던 자식 사랑을 향한 날카로운 냉소 사랑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부모라면, 정말로 반드시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가? 정해연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처럼 『패키지』를 통해 아동학대가 벌어진 두 가정을 그리고 있다. 육아 우울증으로 인해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엄마,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심으로 아이를 학대한 아빠. 작가는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시선을 빌어 우리가 한때 본능이라고 믿었던 모성애와 부성애에 대해 끝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이며, 학대자의 75%가 부모라는 통계를 생각할 때, 작가의 날카로운 냉소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작품 줄거리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대마도로 향하는 패키지여행의 관광버스 짐칸에서 한 아이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여행 중간 휴게소에서 사라진 아버지 김석일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를 추적한다. 김석일은 예상 밖으로 빠르게 검거되는데, 검거되기 직전 어떤 빌라에 침입해 한 남자를 중태에 빠뜨릴 정도로 난도질한다. 아이의 시체에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폭력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사건의 잔혹성으로 전 국민이 해결에 주목하는 가운데 담당 형사 박상하는 자신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어쩔 수 없이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한편 김석일과 이혼하고 아이 둘을 아버지에게 남긴 채 떠났던 전처 정지원이 돌아오며 사건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데…….

구원의 날

<구원의 날> 정해연 작가는 추리소설 작가로 첫 시작을 알린 <더블> 출간 이후 8년 동안 9권의 장편소설과 9권의 앤솔러지에 참여하는 등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면의 악의를 그리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부터 사회문제를 다루는 무게감 있는 스릴러와 유쾌한 매력이 있는 일상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그중에서도 스릴과 유머, 반전까지 모두 겸비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와 <유괴의 날>은 2021년 현재 영상화 계약을 완료 후 드라마로 제작 진행 중이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았던 작가가 <구원의 날>을 통해 또 한 번 분위기 변신을 시도했다. 전작 <유괴의 날>이 유머러스함과 강렬한 반전으로 장르적 재미가 가득한 페이지터너라는 평을 받았다면, 이번 신작은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들을 지키려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작가 역시 "여러 번이나 작품을 출간해왔지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며 여느 때와 다른 후기를 남겼다. 이렇듯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지금까지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주로 써온 작가답게 폐쇄적인 사이비 단체와의 갈등으로 스릴과 속도감도 놓치지 않았다.

악의

<악의> 살인에 연루된 인기 정치인과 권력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의 수사 과정을 흡인력 있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담아낸 장편소설 『악의 - 죽은 자의 일기』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데뷔작 『더블』로 '놀라운 페이지터너'라는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추리 스릴러의 유망주로 떠오른 정해연 작가의 최신작으로서, 영인시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차기 유력 시장 후보에 오른 여권 스타 정치인 강호성의 집안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망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교살당한 채 주검으로 발견된 강호성의 어머니와 투신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이는 강호성의 아내 주미란, 정황상 말기암으로 시한부 생을 살던 주미란이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은다. 논란 속에 강호성의 후보직 사퇴가 오히려 그의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시장 당선이 유력시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형사 팀장 서동현은 강호성의 행동에서 미심쩍음을 느끼고 그의 행적을 조사하기에 이른다. 다채로운 등장인물과 짜임새 있는 구성,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들로 『악의 - 죽은 자의 일기』는 한국 추리 스릴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보름

<보름> <보름> 정해연 -5년 전 죽은 아버지가 밤마다 집으로 찾아온다 -아버지의 죽음에 관해 서서히 드러나는 끔찍한 비밀 -호러와 서스펜스가 유려하게 버무려진 몰입도 최강 소설! 5년 전 농약 먹고 극단적 선택을 한 아버지가 아직도 작은방에 누워 있다! 아버지의 유령이 집으로 찾아오면서 점점 드러나는 비극의 진실. 이제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잘살자며 할머니는 주인공 종국을 안심시키는데……. 집을 떠나 재혼한 어머니, 그리고 한동네 살았던 보험설계사가 뒤늦게야 밝히는 집안의 비밀은 무엇일까. 아버지가 자살한 게 아니라면, 대체 누가 아버지를 죽였을까. <보름>은 한 가족에게 얽힌 비극적 서사 위에 호러와 서스펜스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독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당신은 과연 이 비극의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소설에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 죽으러 갑니다

<지금 죽으러 갑니다> 『더블』, 『악의』에 이은 또 하나의 섬뜩한 스릴러 “우리는 지금, 죽으러 갑니다…….” ‘놀라운 페이지터너(page turner)’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 추리계의 유망주로 부상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 스릴러 『지금 죽으러 갑니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가 압권”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정해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집단 자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OECD 국가 중 자살율이 1위라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고 있다. 기억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은 한 남자가 인터넷 자살 카페를 통해 동반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쾌락살인마를 만나 아이러니하게도 살고 싶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두 번째 거짓말

<두 번째 거짓말> 『내가 죽였다』 『어위크』 『유괴의 날』 등으로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여섯 번째 장편. 요다 픽션(Yoda Fictio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들에서 인간의 이중성을 소재로 파격적이고 섬찟한 스릴러를 선보였다면, 『두 번째 거짓말』은 살인 사건을 중심에 두고 ‘진실’을 숨기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렸다. 『두 번째 거짓말』은 도입부의 충격적인 사건과 파격적인 전개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인적 하나 없는 황폐한 재개발 지구에서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오며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의 시신이 놓여 있다. 유능한 강력계 형사 두 사람, 미령과 은호가 현장에 넘치는 범인 흔적을 확인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가 미령의 딸을 살해하려던 것.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 용의자는 교복 입은 시신을 죽인 범인일까? 왜 현직 형사의 딸을 죽이려 했을까? 용의자의 신분이 드러나면서 진상이 차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딸을 지키려는 미령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은호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백일청춘

<백일청춘> ‘기깔나게 살고 싶은’ 고등학생과 ‘청춘이 그리운’ 대기업 노년 회장의 좌충우돌 영혼 체인지! 죽다 살아나 다시 얻은,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기회 하지만 예정된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백 일뿐이다! 다시 다가올 죽음 앞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 평생을 몸 바쳐 일해온 대기업 SH물류의 회장 주석호는 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눈을 뜬 곳은 저승이 아닌 웬 냄새나고 좁아터진 방 석호는 곧 자신이 김유식이라는 고등학생 몸에 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부랴부랴 자신의 몸을 찾아가 보니 제 몸에는 김유식이 대신 들어가 있는데…… 석호는 돈 버는 일에 매달리느라 흘려보냈던 청춘이 아쉽고, 유식은 가난한 편모가정에서 엄마에게 호강 한 번 못 시켜준 게 아쉽다 그런 두 사람이 죽음 직전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단 백 일뿐 이왕 바뀐 몸,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백 일을 살도록 협력하기로 한다

너여야만 해

<너여야만 해> 망원동 폐창고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방화사건이 살인사건이 되는 순간, ‘라이터’ 김정모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화재 살인사건 피의자가 된 김정모와 그의 부모 김재호와 정수정. 우연히 방화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검거하게 된 형사 민광배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의 아들 민윤후. 그리고 친구를 의심하는 형사 현재욱. 그들의 속마음은 무엇이며 화재 살인사건의 범인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 그 너머에 숨겨진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가?

내가 죽였다

CJ ENM X 카카오페이지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금상티격태격 로맨스 수사 미스터리 <내가 죽였다>시즌1“수사도 연애도 난 직진밖에 몰라!”비상한 머리 덕에 기획 소송으로 근근이 먹고사는, 아무래도 정의 구현과는 거리가 먼 듯한 변호사 ‘김무일’“이런, 도른자를 봤나!”아이돌급 미모를 자랑하지만, 귀찮게 구는 놈은 한 방에 내리꽂는 게 특기인 걸크러시 형사 ‘신여주’7년 전 미제 살인 사건을 고백하며 “내가 죽였다”라고 폭탄선언을 한 건물주 노인. 그는 다음날 살해당하고 마는데…… 목격자는 김무일과 신여주, 두 사람은 사건을 밝혀내고 평화로운(?) 사이가 될 수 있을까?***시즌2“오빠가 서울 갔다 꽃신 사올게.”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무료 변론해주며 정의로운 변호사가 된 김무일, 하지만 이건 다 신여주의 호감 포인트를 쌓기 위한 것! “김무일…… 이 새끼 문 잠그고 잤어!”홍천의 지구대로 쫓겨나 논밭을 지키는 신세가 된 신여주. 무일이 내려오면서 잠잠했던 심장이 다시 쿵쾅대기 시작한다, 일과 사랑 다 잡을 수 있을까?“스릴러일 때는 스릴러만. 로맨스는 나중에 좀 하시죠!”늘 의뢰인을 몰고 오는 뛰어난 영업력의 소유자 변사무장. 이번엔 두 사람 사이에서 능력 좀 발휘해볼까? 멀리서도 빛나는 마성의 민머리를 보라!군부대 행정실에서 발견된 시신, 그러나 그의 부대 출입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그날 혼자 당직을 서던 중위는 “내가 죽였다”라고 자백하고 복역까지 하고 나와선, 무일에게 조심스레 만나자고 연락해오는데…… 인적 없는 새벽길, 여주와 무일을 맞이하는 건 시신이 되어버린 중위. 두 사람은 어떤 비밀을 만나게 될까?*** 추천의 글모처럼 찾은 맛집을 소개하는 심정으로 ‘내가 죽였다’를 권해드립니다.무일과 여주, 화성인과 금성인처럼 다른 두 캐릭터의 대화는 개성을 완벽하게 보여주었고, 사건을 풀어가며 익어가는 감정은 잠시도 눈 돌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식힐 요량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 틈에 나를 무일의 사무실, 여주의 경찰서로 끌고 가더니 결국 창이 밝아올 때까지 붙들었습니다. _<갓 오브 블랙필드> 무장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