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변신은 무죄?> 낯선 그대 부모님으로부터 이혼하겠다는 소식을 들은 린. 그녀는 부모님을 화해시키기 위해 건달과 사랑에 빠진 척 하려고 동료 토니에게 건달 역을 부탁한다. 그러나 점잖고 고지식한 변호사였던 그가 이렇게 섹시하고 멋지게 변신할 줄이야…. ▶ 책 속에서 「키스할까, 달링?」토니가 오만한 표정으로 린에게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린은 그의 변신이 믿기지 않았다. 이 남자는 더 이상 그녀가 친구로 여겨왔던 근엄한 변호사가 아니었다. 지금의 토니는 강하고 섹시한 터프가이일 뿐이었다. 근육질 몸을 멋지게 드러낸 하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그는 위험해 보였다. 린은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오, 이러지 말아요. 나한테 안 통하니까」 다 안다는 듯한 미소가 그의 얼굴에 떠올랐다. 「당신의 몸은 다른 말을 하고 있어, 귀염둥이」
“2004 로맨틱 타임스 리더스 초이스 수상작!"완벽한 인생. 그러나……잘나가는 변호사로서의 명예, 풍족한 생활, 장차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친구. 그러나 어쩐지 가슴은 공허하기만 하다. 생애 최초의 일탈을 꿈꾼 일레인은 사무실에 온 전화수리공 셰인과 환상적인 섹스를 맛보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원하는 그녀는 손끝만 스쳐도 불꽃이 튀는 이 관계가 오래갈 거라곤 믿을 수 없는데…….※ 책 속에서“아무런 부담 없이 원한다면 환상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내가 생각하는 의미가 맞는 건가요?"그의 눈에 담긴 열기에는 오해의 여지가 없었다. 일레인의 몸은 억눌린 욕망에 떨며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이번 기회를 이용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걸요."그녀 역시 그럴 것이다. 자신이 꿈꿔왔던 낯선 사람과의 섹스라는 환상을 만족시키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상상할 수 없었다.“그럼 당신이 내게 원하는 건……."“지금 이 순간요. 난 남편감을 찾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만 당신이 내 남자가 되어주길 원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