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
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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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어사또

<쾌걸 어사또> 항아 낭자의 빼어난 미색은 야욕으로 가득 찬 아비의 반역에 도구. 자신의 죽음으로 반역을 막으려는 그녀의 앞에 웬 무례한 뱃놈이 나타나서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적반하장으로 하는 말. “내 품으로 뛰어든 것은 바로 낭자요.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질렀으면 책임을 지시오!” 번들거리는 미소로 유혹을 하는 몰상식하고 몰염치한 뱃놈! 뭣 피하려다가 오히려 더한 운명을 만나 버렸다. 설아 로맨스 장편소설 『쾌걸 어사또』.

백마 탄 악당

<강추!>설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백마 탄 악당』.못난이 낭자 설후, 빨래터에서 멱 감던 악당을 만났다. 입만 열면 불평불만에, 뱃속에 거지가 사는지 시도 때도 없이 밥 타령에, 이놈의 악당은 지가 타고 다니는 백마처럼 철면피 얼굴을 지녔다. 대궐에서 곱게 자란 산왕마마. 조선 팔도 제일의 못난이 낭자에게 필 꽂히다!...

사장님은 악마와 동기동창생

국토순회여행 중에 사발면조차 사 먹을 돈도 없이 여비가 똑 떨어진 파연은 시급 1만 원이라는 모집광고에 눈이 뒤집히고,잠입하고 보니 밤이면 굶주린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진동하는 어느 말 목장.그런데 이놈의 늑대씨들은 왜 이렇게 스킨십을 좋아한단 말인가.아낙네 허리통만 한 팔뚝으로 목을 조이면서 사나이들의 애정표시라 하고 강한 남자로 만들어주겠다며 주먹질에, ...

여장군과 대공의 계약

로제타는 이를 악물고 손아귀에 마력을 모았다. 하지만 손아귀에 모인 마력은 미약했다. 헥센의 검이 계속해서 마력을 빨아들인 탓이었다.“안 되겠어.”로제타는 이를 악물고 고개를 내저었다.“나 대신 부탁해.”로제타는 뒤에 선 부관들에게 말했다. 부관들은 각자 마력을 모으려 애썼지만 그들의 마력 역시 거친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렸다.“장군님, 제 마력이…… 이상합니다!”“마력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로제타는 눈을 부릅뜨고 헥센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헥센은 그녀의 공격으로 움푹 패고 갈라진 땅 위에 서서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주위에는 죽은 그의 기사들이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있었다.“퇴각해라.”로제타의 명령에 대열에는 소란이 일었다. 누군가는 그럴 수는 없다고 했다. 누군가는 장군님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누군가는 안타까움이 담아 고함을 질렀다.“다시 말한다. 퇴각해라!”로제타는 또다시 지시했다. 그러나 마법 군인들은 곧바로 해산하지 않고 로제타를 올려 보았다. 그들은 망설임과 혼란이 뒤엉킨 눈빛이었다.“명령을 따라라.”로제타는 단호히 명령했다. 마법 군인들은 대열을 지어 후퇴했다.“어딜 도망가! 이 반역자들!”그들의 등 뒤에서 헥센이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