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비 간택사건> 출간 2주만에 SM C&C와 전격 판권 계약 드라마화 카운트다운 돌입! “세제(世弟)가 되어 내 후사를 잇기 싫다면, 네가 직접 내 왕비로 가장 적합한 이를 골라오너라. 주어진 시간은 단 두 달이다!” 장안 모든 여인들의 흠모의 대상이자 조선 최고의 미공자라 불리는 현무군 이윤. 그가 조선 최고의 한량 자리를 포기하기 싫어 사촌 형인 임금 학의 명을 받들어 왕비간택 암행에 나선다. "얼마를 줄 수 있는지만 얘기 해보오. 참고로, 난 꽤 비싸다오." 혼인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머리를 올리고, 최고의 물건을 볼 줄 아는 안목과 상황을 꿰뚫어보는 판단력, 빈틈없는 일처리, 그리고 결코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모토로 조선 팔도를 누비는 수수께끼의 젊은 아파(방물행상) 서경. 그녀가 거부할 수 없는 제의를 해 온 윤과 아주 특별한 거래를 시작한다. 자유와 돈, 철저하게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행이 된 두 사람은, 나라님의 지엄한 간택령에도 불구하고 처녀단자를 내지 않은 양반가의 다섯 규수를 찾아 길을 나서는데...... 조선 최고의 기루 은월각, 깊숙이 들어앉은 사대부가의 안채, 늦은 밤 머물 수밖에 없는 수상한 주막, 온갖 장사치들이 모여드는 사문객주를 무대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하지 못할 사건들이 일어나고, 예상하지 못한 사랑이 피어난다. 왕비 감으로 꼽힌 다섯 처녀를 찾아나선 윤과 서경의 미묘한 관계에서 피어나는 로맨스와 다섯 처녀 각각에 얽힌 사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권력을 얻기 위해 그리고 권력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 사랑과 권력 이 모두를 얻는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조선낭자열전> 죽어도 열녀가 되려는 여자와 죽도록 열녀를 혐오하는 남자가 빚어내는 야릇한 사랑 이야기 오로지 열녀가 되기 위해 혼인을 계획하고 마침내 혼례를 올리기 위해 도성으로 향하는 은호낭자. 그런 그녀의 가마 안으로 갑자기 검은 복면의 사내가 숨어 들어온다. 덥고 좁은 가마 안에서 서로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긴 채 젊은 남녀가 동행을 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온 정결하고 꼿꼿한 여인 은호와 냉소적이고 거친 사내 무현의 이 극적인 마주침은 서로의 운명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나를 훔쳐 줘 1> 억울한 누명을 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조선의 여인들 그 비밀 속, 발칙한 사랑이야기! 소문난 만석꾼 감 진사의 딸 하진은 아버지에게서, 가문에게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달아나기 위해 자신을 훔쳐 줄 사내를 물색한다. 하진이 선택한 건, 8년 전 야반도주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도운 태서라는 이름의 천한 사내. 쥐새끼처럼 어둠에 숨어 사람들의 비밀을 움켜쥐고 도성의 밤을 지배하는 그는, 웬일인지 하진의 거래에 흔쾌히 응하고 마는데……. 훔쳐 달라고 했더니 몸과 마음까지 훔치려 드는 발칙한 도적과 위험한 줄 모르고 그의 도발에 맞서는 더 발칙한 양반 아가씨와의 대담한 한판 대결. 과연 발칙한 두 사람의 도적질은 어떤 운명과 맞닿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