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슈
블랑슈
평균평점 3.70
아빠! 왜 이제 오셨어요?
2.75 (2)

“울지 마세요. 젖은 쓰레기는 잘 안 타거든요.”타박타박 걸어 남자들이 서 있는 곳을 가로질러 디아나의 무덤 앞에 섰다.***자신을 닮아 딸이 똑똑하다고 자랑하는 양심 어디에 두고 온 아빠 프레이.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오빠 벨레로.우리 아가씨 최고, 시누이가 곧 딸이라고 말하는 새언니 아세라.어린 캔디의 장래 희망을 듣고 뒤에서 응원해주며 후원해준다. 하지만 프레이와 벨레로가 잡아 온 새끼 드래곤이 이 본모습을 드러낸 후 바짝 혈압이 오른다.“내가 왔다. 장인, 형님아! 어서 나를 반갑게 맞이하거라.”캔디가 없는 곳에서는 거만하게 말하며 그녀에게 가증스럽게 프레이와 벨레로가 못살게 군다며 말하는 드래곤. 그러면서 캔디 앞에서는 시커먼 속내를 감춘 온순한 양이 된다.“우리 스위티가 저를 깨물어 각인했으니 책임져 주셔야 해요. 여보를 위해서라면 밤에 얌전하게 손만 안 잡고 잘 수 있어요.”

머랭 치던 시종이 알고 보니 폭군이었다
5.0 (1)

어릴 적 사고를 겪은 후 누군가가 자신의 몸에 빙의해서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려 7년간 제 몸을 사용한 이는 멜레로 백작가가 몰락함과 동시에 사라져 버렸다.제 몸의 사용 대가로 다른 차원에서 온 이의 기억을 공유해서 이 세계에는 없는 디저트를 만드는 황제 전용 파티셰가 된다.“나 머랭 치기 잘해.”주방에서 미엘이 만든 것을 야금야금 먹던 신분을 숨긴 아피스가 붙잡히고 그 대가로 머랭 치기를 자주 했더니 이젠 그가 잘하는 게 머랭 치기가 되어 버렸다.머랭 잘 치는 시종인 줄 알고 편하게 대했는데 항상 욕하던 폭군일 줄이야.* * *“나 산책시켜 줘.”아피스는 곧장 제 목에 걸린 목걸이를 미엘의 손에 걸어 줬다.이건 마치 개목걸이를 물어다가 주인 앞에 두고 꼬랑지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드는 강아지 같지 않은가.미엘은 공부하기 싫어하고, 자유를 원해 황후가 되기 싫은데, 그런 미엘이 눈에 안 보이면 국정도 내팽개치고 쫓아오는 황제 아피스.“나를 좀 더 길들여 줘.”머랭 잘 치는 지랄 맞은 폭군이 이젠 대형견이 되어 저를 길들여 주길 원한다.

악녀는 오늘도 원두를 볶는다
4.0 (2)

“이상형이요? 요리 잘하는 조신한 남자요.”무료 연재 소설 속 조연 악녀로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남편과 친언니가 바람까지 피워 버렸다.헐, 근데 불륜남녀를 죽인 죄로 사형이라니?인생 3회 차, 이번에는 기필코 해피엔딩을 맞이하리라!원래는 지참금이었던 돈을 탈탈 털어 카페를 차린 리네트.전생, 전전생의 기억 덕분인지 모든 게 순탄했다.딱 하나, 우리 가게 단골손님 시안만 빼고.“어떤 맛이 나는 것 같나요?”“……저를 먹고 버린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 맛입니다.”저기요, 전 손님을 먹고 버린 첫사랑이 아닌데요.다른 손님이었으면 분명 쫓아냈을 텐데보면 볼수록 어쩐지 낯익은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시선이 간다.아니, 게다가 내 이상형까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잖아?“리넷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아, 요리하는 조신남의 뒷모습이 섹시해 보이는 걸 어떡하냐고!#책빙의, #회귀, #능력녀, #상처녀 #조신남, #첫사랑남, #다정남, #시월드부둥물, #츤데레사장여주

악녀는 오늘도 원두를 볶는다
4.0 (2)

“이상형이요? 요리 잘하는 조신한 남자요.”무료 연재 소설 속 조연 악녀로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남편과 친언니가 바람까지 피워 버렸다.헐, 근데 불륜남녀를 죽인 죄로 사형이라니?인생 3회 차, 이번에는 기필코 해피엔딩을 맞이하리라!원래는 지참금이었던 돈을 탈탈 털어 카페를 차린 리네트.전생, 전전생의 기억 덕분인지 모든 게 순탄했다.딱 하나, 우리 가게 단골손님 시안만 빼고.“어떤 맛이 나는 것 같나요?”“……저를 먹고 버린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 맛입니다.”저기요, 전 손님을 먹고 버린 첫사랑이 아닌데요.다른 손님이었으면 분명 쫓아냈을 텐데보면 볼수록 어쩐지 낯익은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시선이 간다.아니, 게다가 내 이상형까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잖아?“리넷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아, 요리하는 조신남의 뒷모습이 섹시해 보이는 걸 어떡하냐고!#책빙의, #회귀, #능력녀, #상처녀 #조신남, #첫사랑남, #다정남, #시월드부둥물, #츤데레사장여주

아빠! 왜 이제 오셨어요?
2.75 (2)

“울지 마세요. 젖은 쓰레기는 잘 안 타거든요.”타박타박 걸어 남자들이 서 있는 곳을 가로질러 디아나의 무덤 앞에 섰다.***자신을 닮아 딸이 똑똑하다고 자랑하는 양심 어디에 두고 온 아빠 프레이.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오빠 벨레로.우리 아가씨 최고, 시누이가 곧 딸이라고 말하는 새언니 아세라.어린 캔디의 장래 희망을 듣고 뒤에서 응원해주며 후원해준다. 하지만 프레이와 벨레로가 잡아 온 새끼 드래곤이 이 본모습을 드러낸 후 바짝 혈압이 오른다.“내가 왔다. 장인, 형님아! 어서 나를 반갑게 맞이하거라.”캔디가 없는 곳에서는 거만하게 말하며 그녀에게 가증스럽게 프레이와 벨레로가 못살게 군다며 말하는 드래곤. 그러면서 캔디 앞에서는 시커먼 속내를 감춘 온순한 양이 된다.“우리 스위티가 저를 깨물어 각인했으니 책임져 주셔야 해요. 여보를 위해서라면 밤에 얌전하게 손만 안 잡고 잘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