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훔치다> 조선 최고의 미인이라고 알려진 소완 공주 하지만 그녀의 실체는 ‘창덕궁 망나니’?! 조선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공주, 소완. 그러나 그 소문은 딸바보 왕 때문에 생겨난 유언비어였다. 공주가 가져야 할 교양과 기품과는 거리가 먼 소완은 오히려 공주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들에 관심이 많았다. 아버지인 왕을 졸라 백마 한 마리를 얻은 그녀는 공주라는 신분 때문에 말을 탈 수 없게 되자 앓아눕고 만다. 공주를 끔찍이 사랑한 왕은 결국 공주의 소원을 이루어준다. 조선의 왈가닥 공주, 도적을 만나다 왕의 도움으로 남장을 한 채 궁을 빠져나온 소완은 승마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가 지기 전에 궁으로 돌아오라는 엄 상궁의 당부가 있었지만, 궁으로 돌아가기 아쉬웠던 소완은 말을 타고 도성을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고 만다. 한편 탐관오리의 재산을 털어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던 의적 매는 쫓아오는 순라군을 피해 도망치다가 말에 탄 소완을 마주치게 되는데……. 백성들의 영웅인 의적 매의 정체를 알게 된 소완. 결국 그녀는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은 숨긴 채 매의 조수가 된다. 그런데, 이 도적 꽤 잘생겼잖아? 심장이 뛰는 건 도적 때문일까, 도적질을 했기 때문일까? 우연히 만난 도적에게 마음을 빼앗긴 조선의 왈가닥 공주!《공주를 훔치다》 공주를 훔치다 / 예규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연꽃 향기 곁에 머물러> 아버지 눈 뜨는 것이 소원인 잠녀 청이. 권력을 되찾고 싶은 세자 강. “팔자를 고치고 싶은 계집이 겁도 없이 방으로 들어온 것. 원한다면 들어주지.” 그녀는 자신을 오해한 사내가 싫었고, 그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여인이 싫었다. 최악의 첫 만남이었다. “살리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는 게냐?” “깜깜한 세상이 아닌 밝은 세상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사람의 병을 낫게 한다는 신비한 꽃 차화가 간절했다. 그는 그녀가 누구에게 밝은 세상을 주고 싶어 하는지 궁금했다. “청이는 이제 없습니다. 제물이 되어 떠났답니다.” 그녀는 차화를 찾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지고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그녀가 없는 세상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제대로 피지 못한 감정이 그대로 져 버렸다. 궐에 도착한 커다란 연꽃이 활짝 피어났다. 그리고 그 안에는 그녀가 있었다. “내가 누군지 모르느냐?” 다시 만난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와 그녀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붉은 별아,붉은 별아나의 소원을 들어주겠니?간절함이 깃든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린 순간,루비 목걸이와 함께 등장한 신비로운 남자뚱뚱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온 지원. 그녀는 상사인 우현에게 모욕당하고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술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마음을 안고 술집을 나오던 지원은 취객에게 거칠게 밀려 쓰레기 더미로 곤두박질치고 만다.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는 붉은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녀가 별을 향해 간절한 바람을 이야기한 순간, 잘생겼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멋진 남자가 나타난다.“스타루비의 주인이여,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한 가지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잘생긴 아저씨, 내가 수도 없이 이런 장면을 상상했다?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 들어준다고 하는 상상. 이미 예행연습 다 끝냈지. 내 소원은 말이야.”“소원은?”“내 소원은 내 소원 100개 들어주는 거.”“소원 접수했습니다.”그렇게 지원과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인 준의 인연이 시작되는데…….스타루비의 요정인 준. 그의 운명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그는 지원의 소원을 들어주는 동안 요정으로서는 느껴선 안 되는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준은 임무를 무사히 마쳐 지원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을까.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순간“당신의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스타루비 : 소원을 들어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