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족족 시청률을 보증하는 스타 작가, 박재영.그녀의 이번 작품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어떻게 해서든 캐스팅해야 할 배우가 있다.“무슨 수를 쓰든 이강현이어야만 해요.”멀리서도 후광이 비친다는 잘난 얼굴 말고도각종 남우 주연상을 휩쓴 그의 연기력이 필요했다.2년 전에 돌연 행방을 감춰 찾지 못하고 있을 뿐.“당신 뭔데 내 집에 있습니까.”“……이강현?”“귀신 봤습니까.”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이강현이이웃인 걸로도 모자라 앞집 꼬마의…… 뭐라고?“우리가 이렇게 만난 건 운명입니다!”“무사히 촬영하고 싶으면 당장 내 집에서 나가.”이 무슨 개떡 같은 운명이 있나.아슬아슬한 필연으로 이어진 그들만의 입장 정리.
“연애 같은 거 안 해.”사법 연수원 2년 차, 검사 직무 대리로 실습을 나간 다현은 지도 검사로 만난 이헌에게 고백도 하기 전에 대차게 차인다.“저, 까인 거죠?”“어. 까인 거야.”권다현의 짝사랑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고, 첫사랑도 그렇게 떠나갔다.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만을 남긴 채.그로부터 4년 뒤. 서울 중앙 지검 특별 수사 제1부로 발령이 나면서 그와 재회하는데. “네 기수에 특수부가 말이 된다고 생각해?”“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는 인사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못 보던 사이에 더 뻔뻔해졌네.”다현은 이헌의 제안으로 재벌들의 은밀한 사교 모임 ‘골드서클’ 수사팀에 합류하고,사건 수사가 진행될수록 다시 한번 이헌에게 흔들린다.서울 중앙 지검 특별 수사 제1부 검사 문이헌과 검사 권다현의 티격태격 밀당 로맨스, <미필적 고의>#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카리스마남 #뇌섹남 #무심남 #능력녀 #사이다녀#짝사랑여주 #연애고X남주 #없어서못보는법정물 #검사가이렇게섹시해도되나요 *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아빠가 존경해 마지않는 회장님의 주선으로인생 최대의 원수와 결혼할 위기에 처한 다경.그녀는 이 결혼을 피하기 위해서라면길 가는 아무 남자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다.그런데 그녀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그는 바로 우연히 세 번 마주친,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잘생긴 남자, 김도현.“우리 결혼할래요?”“이 아가씨가 겁이 없네.”“어차피 막장인데 뭐 어때요.”“갑시다, 사고 치러.”해서 다경은 그 길로 구청으로 달려가 도현과 덜컥 혼인 신고를 해 버렸는데…….이거, 아무래도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LK 전자 김도현〉다경은 놀란 눈으로 도현이 내민 명함을 내려다봤다.“거기 회장님이 내 아버지고, 한영훈 전무가 내 부하 직원이라는 말입니다.”그러니까, 이 남자가 아빠의 상사이자나랑 그 원수를 엮은 회장님의 아들이라고?어떡하지? 나 아무래도 대형 사고를 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