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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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로소이다

<왕비로소이다>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왕비로소이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악마를 사랑하다

“최은아 씨. 뭐하는 겁니까.”“그, 그게 본부장님 입에 뭐가 묻어서…….”“입에 묻은 걸, 입으로 닦아 줍니까?”말까지 더듬으면서 그를 쳐다보았지만 악마는 비웃음 가득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리고 내가 서서히 고개를 뒤로 빼려는 찰나, 나의 손을 움켜쥔 그는 제 입술에...

달콤한 벌

사랑하지만 그를 떠나야만 하는 지아의 가슴앓이, 자야가 되어야만 그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그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자야가 되어야만 한다는 지아와 그런 그녀를 묵묵히 기다려주는 이샤의 사랑. 엇갈리는 사랑 속에서 그들의 사랑찾기는 계속된다. 한 편의 동화 같은 비현실적인 첫사랑 이야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외전

"이제 더는 못 참아!" 선택받은 귀족들만 입학할 수 있는 1군 마법학교, '지혜의 씨앗'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우등생으로 이름 높던 학생들이 차례차례 돌변하고, 학생들은 저주 마법사의 소행일 거라 의심하게 되는데… 이들은 평온한 일상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