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10대 시절의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20대 시절의 사랑은?” “갑자기 무슨 소리야” “네가 사랑을 모르니까 하는 소리 아니야!” “알고 싶지 않아”왜냐면, 난 너 말고 다른 여자들은 다 무서우니까. 그래서 사랑을 할 수가 없어. 그리고 너 조차도 가끔씩 무서워질 때...
어느 날, 자신이 25살에 죽는다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된 희우. 그 꿈을 꾸게 된 이후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도와주고 받은 정체불명의 약. 그 약이 25살에 죽을 자신의 운명 바꾸게 해준다고 한다. 희우는 밑져야 본전으로 생일 날 약을 먹었고,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웬 처음 보는 여자가 되어 있다?...
‘사랑은 걸어 다닐 수 없을 땐 기어 다닌다.’자신의 감정 표현에 가차 없는 당당한 여고생인 보나가 한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스스로 쌓아두었던 벽이 스르르, 무너져 내렸다. 벽이 무너져 내린 뒤, 남은 건 보나에 대한 사랑뿐이었다.그 순간, 해인은 이 아이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나의 모든 것이었던 네가 환상이 되어 나타났을 때, 나는 놀랐어. 믿고 싶지 않았어. 부정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인정하게 되었고, 너의 환상조차도 사랑하게 되었어. 나도 참 되먹지 못한 놈이야. 너를 사랑하다 못해, 너의 환상까지 사랑하게 되다니. 그러니까, 되먹지 못한 나를 위해서 꼭 깨어나 줘....
‘사람과 뱀파이어의 사이에서 태어난 이’를 지칭 하는 말. 담피르. 우리 담피르들에게는 예부터 이런 말이 전해져 내려왔다. ‘담피르에게 사람과의 사랑은 죄악이다. 우리는 오직 뱀파이어를 사냥하기 위해서만 존재 한다’ 그런 존재인 내가 그녀를 사랑하려고 한다. 그녀를 지키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