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 “자하를 발견하는 자,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용을 모시는 왕이 다스리던 아름다운 나라, 자하. 십육 년 전의 대화재는 아름다운 땅에서 옛날의 영광을 지워버렸다. 불의 신을 모시는 아름다운 불의 여왕. 아리따운 얼굴 속에 흉계를 숨긴 여왕은 소녀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반드시…… 여왕을 쓰러뜨리겠어!” 소녀, 거대한 힘에 맞서 일어나다! 복수를 향한 소녀의 열망, 그리고 그녀를 기다리는 재앙의 그림자. 『기억해두어라. 나는 반드시, 네 자손을 먹어치우고 살아날 것이다…!』 용신일족 최후의 아이 사금과 멸문한 문중의 후계자 구홍예의 자하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사투. 그리고 자하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