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
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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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악녀가 아니에요!

사는 게 팍팍한 직장인 최해나.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지고다시 눈을 떴을 때, 그곳은 다른 세상이었다!자살 시도 후 기억을 잃은 뮈느레즈 공작의 외동딸 체헤나가 된 그녀.악랄하고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녀 체헤나,이런 그녀와 깊이 엮여 있는 두 남자가 있었으니.그녀에게 당한 게 많아 보이는 황태자 키온.“내 평생 너처럼 재수 없...

울지 않는 여자

아라는 우연히 〈환 제국전기〉를 펼쳐 보게 된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와 울보 여자의 신파적인 고대 로맨스 소설.   “하여간, 태라 환은 진짜 아냐. 난 이런 애들은 트럭으로 줘도 안 가져.” [그래요? 그렇다면 어디 두고 보죠.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 있는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마르논의 울보 공주, 아테이라 드 마르논이었다.   “공주님!” “……한 번만 더 불러 봐.” “……공주님?”   캬, 죽인다. 내가 화장품 가게 말고 어디서 이런 소릴 들어 보겠냐. 그렇게 다시 태어난 것에 기뻐하기도 잠시.   “내 앞에서 울면 죽여 버리겠다.”   어째…… 제 삶이 좀 힘들어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