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부르그의 신부(♣ 드 부르그 가 시리즈)> 초대받지 않은 손님 여인의 온기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캠피온 성에 검은 머리 레이디가 납시었다. 와인보다 달콤한 향기, 지옥처럼 뜨거운 입술을 가진 그녀의 출현에 드 부르그 가의 수장, 캠피온 백작의 이성은 봄날의 얼음처럼 녹아내리는데…. 이런, 백작님 체통을 지키시지요! ※ 책 속에서 「레이디…」 「조이, 조이라고 불러주세요」그녀의 입에서 한숨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조이」캠피온 백작은 그 이름이 그녀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조이… 기쁨. 「당신은요?」 그는 그녀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 천천히 대답했다.「포크」 「포크…」조이는 나지막한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목소리에 지금껏 잘 다스려왔다고 생각했던 그의 남성이 열렬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기사> ※ 서평 "데보라 시먼스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이야기를 보장한다." - 로맨틱 타임스 - "유머, 감각적인 사랑, 그리고 살아 숨쉬는 듯한 등장인물들, 최고의 작품이다." - 리터러리 타임스 - "흥미진진하고 시선을 확 사로잡는 최고의 구성이다.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 랑데부 - ※ 책 소개 복수의 이름으로 선택한 사랑! 질리안은 니콜라스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가 오로지 복수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하다니! 그러나 입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니콜라스의 눈빛은 왜 그녀에게 다른 말을 하는 걸까? ※ 책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작정이었다면 좀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그랬소." 질리안은 그대로 누운 채 멍하니 니콜라스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독설이 나올 수 있다니……. "벨브리에서 당신이 쓸 방에는 빗장을 지르라고 해야겠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던졌지만 무서운 한마디였다. 질리안은 허둥거리며 일어나 엉망이 된 치맛자락을 잡아 내렸지만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상대는 질리안의 당황한 모습에 만족한 듯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질리안은 피가 얼어붙는 느낌이었다. "운명에 순종하시오. 내일이면 결혼식을 올리게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