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요
예요
평균평점
변장 도령

<변장 도령> “사실은 머리도 다른 놈들보다 이만큼은 모자란 듯하다. 그래서 네가 좋다. 나와 벗을 하자.” 경상도 지역 유력 가문의 장남들을 불러올리라는 임금의 명. 진주의 변 대감 댁 일희는 병약한 동생 장이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궁궐에 들어갔으나, 첫날부터 세자 찬에게 감 도둑으로 찍혀 옥에 갇히고 만다. 매번 세자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게 되는 가짜 장이! 자꾸 찍히다 정들었나, 세자가 자신의 벗이 되어 달라 손을 내미는데……. “숨기는 것 있으면 지금 다 말해라.” “다시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 그러니까 지금 다 말해. 다.” “그럴 것이 없지. 그러하지? 너는 보이는 것이 다인 것이지?” 장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니라고 말을 못 한 것은 입 안 가득 도미 살이 막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오직 그 이유로 자기는 사내가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다. ‘다 그 탓이다. 도미, 탓이다. 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환장 도령

<환장 도령> “내가 여자라고 입 밖에만 꺼내봐라. 그때는 너 죽고 나 죽고, 아주 우리 다 죽는 거야.” 장원급제했으나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오라비 대신 오라비 행세를 하고 궁에 들어간 환희연. 아니, 환장! 과거 급제자들을 위한 축하연에서 술을 한 잔 마시고 일어났는데 세상에…… 여긴 어디? 저 남정네는 누구?? 설마 내가 세자와 합방을? “뭘 그리 생각하누, 부끄러우냐. 태어나긴 사내로 태어났지만 마음은 여인이라 여기는 것이?” 예. 그 한 마디만 하면 저놈은 제 손아귀 안에 들어오는 건데, 뭘 저리 꾸물꾸물, 참 속 터진다. 현은 얼마 없는 인내심이 달랑달랑하는 걸 느낀다. 아, 윽박지르고 싶다. 말해라, 이놈! “나를 오라버니라 불러도 좋다. 물론 너랑 나, 둘만 있을 때만.” “…….” “못 믿겠어? 내가 세자이니라. 난 한 입으로 두 말 안 하느니. 세자의 말을 못 믿으면…….” “나는 여인이 아니라고!”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송장 도령

<송장 도령> “횡액막이. 나쁜 기운을 대신 받아주는 사람. 내가 너 대신 아파 죽을 거야. 흐흥. 신나. 진짜 총각귀신이 될 수 있어. 다 그쪽 덕분이야. 고맙다고. 흐흥.” 피습을 당해 몸을 숨길 곳을 찾는 세자 순, 제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경계하며 순이 숨어든 곳은 귀신이 나온다는 외딴 폐가였다. 순은 폐가에서 자신을 총각귀신이라 칭하는 기묘한 아이, 장을 만나고 환궁하기 전까지 장의 폐가에서 목숨을 부지한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신세의 세자 순은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중전의 음모에 빠져 위기에 처하고, 장은 순을 돕기 위해 기꺼이 입궐한다. 세상 의지할 곳 없는 두 사람은 어느새 세상 누구보다도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데……. “혼인식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내가 죽은 줄 알고 중전도 더는 나를 쫓지 않을 테니. 그리고 너 따위야 없어진들 뭐, 굳이 찾겠어? 한낱 횡액막이 따위.” “한낱?” “그래. 한낱.” “…….” “아주 아무것도 아닌 한낱.” “다른 이들은 그냥 너를 한낱,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았으면 싶다. 아무도 마음에 담지 않기를 바라.”

천일야화 박하나 편

<천일야화 박하나 편> “전하께서는 하룻밤 여인을 품으시고 그 밤으로 여인을 죽이십니다.” “내가 왕비가 아니고 일회용이란 말이야?”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는 여대생 박하나. 슈퍼에 심부름 다녀오는 길에 자판기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 그곳에서 폭군으로 명성이 자자한 임금인 환을 만나지만, 그는 폭군 중의 폭군! 결국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고 ‘하나’가 아닌 임금의 종 ‘멍구’로 살아가게 되는데……. 건방진 종 멍구와 폭군 임금 환의 유쾌통쾌하면서도 달콤한 로맨스! “이 미친놈이 말도 없이 남의 입술을! 이게 얼마나 귀한 입술인지 알고나 한 거야! 내 순결. 내 순겨얼! 어쩔 거야, 이 도둑놈의 씌끼! 한다고 말은 하고 해야지 아, 심장 벌렁거려. 후아!” “혹시…… 정신이 이상한 것이냐? 옷을 벗기겠다. 얌전히 있어라. 안 그러면 다친다. 알아듣겠느냐?” 참 친절도 하시다. 벌써 미친년으로 정의하고 상세히 가르치시는 것 봐라. 아주 여자에 환장한 놈. 색마.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우드럽미

비 오는 어느 날 만신창이가 되어 나타난 그 여자..그 여자의 이름은 우습게도 소나무란다.“뭐? 니가 진짜 소나무라고? 망상이다 이 여자야~”“맞다! 나 사백년 된 소나무다. 븅딱아~”어리버리, 순진무구한 처녀 소나무가 사백년 된 내공으로 초 이기주의 찬혁의 마음을 녹이다!...

유생의 첫사랑

유생의 첫사랑철없는 세자와 냉담한 유생이 만났다!코믹수 철없수 사연은 있수! 복수공 우정공 만만치 않공~궁중에서만 자라나 맑디맑은 우리의 세자 저하, 어느 날 끊임없이 올라오던 상소문에 질려 그 보낸 이를 찾아 나서고, 겨울바람보다 더 시리고 나무토막보다 더 무뚝뚝하다는 유생 정윤을 만나게 되는데.두 사람은 과연, 어울릴 수 있을까?폴짝폴짝,“키가 크구나! 낮추거라!”멀뚱,“오냐, 그리 가만히 서 있거라! 아바마마……!”

덩굴장미

26살의 이유연은 식물원에서 근무한다. 그에게는 같은 식물원의 후배 장건재(28), 어느 날 갑자기 안면을 트게 된 잘나가는 연예인 하수혁(26), 식물원의 이사장 서창하(27), 동네 형 안도욱(30), 동네 동생 래퍼 지망생 박지훈(22)이 있다.이상하게도 모두가 이유연에게 호의적인데…….“누구시죠?”“저, 저요?”“네, 하수혁과는 어떤 사이시죠?”기자들이 질문했다. 살면서 한 번도 이런 관심을 받아보지 못한 지훈의 입꼬리가 살짝 당황스럽지만 올라갔다.“그 형이…… 절 많이 아껴요!”“이분, 맞으시죠?”기자가 들이민 노트북을 지훈이 바라보았다. 다른 기자들도 시선 집중, 모두의 눈이 노트북 속 사진 한 장에 꽂혔다.“어, 나네?”그랬다. 팬미팅 첫 등장에 하수혁과 함께 핀조명을 받았던 유일한 사람. 객석에 앉은 박지훈, 그가 떡하니 사진에 찍혀있었다.평소에는 작은 지훈의 눈이 커졌다. 사진이 잘 나왔는데?“그렇다면, 설마?”노트북을 든 기자가 의심의 눈초리로 물었다. 다른 기자들도 즉각 각자의 휴대전화를 지훈의 입 주변으로 들이댔다. 녹음 버튼 온.“하수혁 씨가 사랑에 빠지셨다는 분이 본인이십니까?”“네?”* 인물 소개이유연 (수, 26살)-식물원 근무 직장인, 매사에 유연하려고 노력하지만 자꾸 주변에 유연하지 못한 남자들만 꼬인다. 세상을 무던하게만 살고 싶은 유연에게 왜 자꾸 사랑을 던지는가. 그 사랑 반사.하수혁(공, 26살)-반짝반짝 연예인,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입담. 유연에게 찝쩍대다가 스캔들은 이리나와 터트린다. 와우!장건재(공, 28살)-곰 같은 그는 운동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오늘도 자전거 뒷자리에 유연을 태울 수 있을까? 먹을 것으로 유인해 볼까?서창하(공, 27살)-식물원의 이사장, 전 이사장의 아들로 금수저에 낙하산. 느리고 게으르고 일을 싫어한다. 그래도 주 2일제는 충실히 지키려고 노오력 중!안도욱(공, 30살)-취준생. 매일 취업 공부만 하느라 삶이 찌들었음에도 유연만 보면 그 시름이 싹 씻겨나간다. 유연아, 무슨 마법을 부렸니?박지훈(공, 22살)-래퍼 지망생. 유연이 세 들어 사는 집주인 부부의 아들. 머리는 염색을 해서 샛노랗고 눈썹에 스크래치 굵지만 마음만은 계란찜같이 부드러운 남자. 그래, 남자! 이제는 동생 아닌 남자로 유연이 형에게 다가가고 싶소오~!

간택 도령

죽은 동생 대신 궁에 끌려가게 된 간택희, 오늘부터 나는 간택이다! 부마로 뽑히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임금의 눈에 간택은 고려 대상도 아니다? 오히려 집중적으로 관심을 줘야 하는 이상한 사내였다! 만만치 않은 임금과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가짜 간택의 사사건건 로맨스! 예쁘게 봐주시옵소서어, 저은하아~! “갓을 한번 써보라.” 임금이 명하신다. 내관들이 당장 갓을 간택의 머리 위로 올렸다. 끈을 묶고 물러나자 그 모습을 임금이 본다. 그는 이번에도 영 마땅찮은 표정으로 갓 쓴 간택을 훑어봤다.  갓을 씌웠으나, 볼품은 여전히 없도다.  ‘틀림없는 탈락! 뭐든 남보다 잘난 걸 좋아하시는 전하께서 부마로 저런 이를 반길 리 없지!’ 도령들은 이번에도 같은 생각 중이다. 그래서 문제다. 잘난 저희들은 영락없는 부맛감이로고! 부마가 되면 대체 어찌 살아야 하나, 그 걱정부터 한다.  소듕한 내 삶이여! “까치발을 내리거라.” “까치발, 그런 거 안 했는데…….”

서울의 첫사랑

“나능 천벌을 받았다앙!” 서울 도로 한복판에 곤룡포를 입고 나타난 자칭 임금 ‘용’. 천벌을 받아 지옥에 온 거라 믿는 용은 사랑하는 정윤의 그림을 발견하고, 상선과 똑같이 생긴 동물병원 원장을 만난다. 정윤을 찾다가 알게 된 윤준과 원장의 도움으로 용은 드디어 ‘루카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톱스타 정윤을 만나게 되지만, 그는 예전과 달리 냉담하기만 하다. 여전히 루카스만 바라보는 용을 챙기는 윤준과 원장, 거기다 아닌 척 용을 신경 쓰는 루카스까지. 용을 둘러싼 세 남자의 오묘한 줄다리기가 시작되는데……. 과연 용이 선택한 자는 누구? “저 바보는 내가 지킨다!” 윤준도 지지 않고. “난 곧 인기를 얻을 거라구요! 그러니까 좋은 집 사서 나랑 함께 살 거예요!” 별 관심 보이지 않던 루카스까지. “흣, 다들 우스워. 쟨 나만 좋아할걸? 영원히.” 도대체 왜 그러세요? “하지 망! 하지 망! 싸우디 망!” ▶ 작가 소개 예요 ▣출간작 변장 도령 환장 도령 송장 도령 간장 도령 천일 야화 박하나 편 천일 야화 이두나 편 임금님은 흡! 왕의 노리개 왕의 남첩 다크 엘 화이트

서울의 첫사랑 외전

“내가 누군데, 나눙 용잉! 조선에서 왔궁, 멋지궁, 귀엽궁, 쓸모없궁……은 아니고! 쓸데없이 빛나궁, 유일하징!” 제멋대로인 행동에 이상한 말투로 무장한 용의 옆에는 항상 윤준과 원장, 그리고 정윤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어마마마의 등쌀 아래 결혼을 했지만, 결국 이혼한 용. 여전히 세 남자와 밀고 당기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그에게 어마마마의 허락(?)이 떨어지고 마는데……. 과연 용의 간택을 받은 자는 누구? “너 간택됐어.” 간…… 뭐? “왕의 남좌루 말이징. 크흐흐흐흐.” “사모님이 왜 널 병원에 집어넣었는지 알겠어.” ▶ 작가 소개 예요 ▣출간작 변장 도령 환장 도령 송장 도령 간장 도령 천일 야화 박하나 편 천일 야화 이두나 편 임금님은 흡! 왕의 노리개 왕의 남첩 다크 엘 화이트

간장 도령

“그대는 나의 것, 나는 그대의 것.” 임금의 입맛을 돌게 할 간장을 구하라! 일곱 번째 왕자 이칠해는 아바마마의 명을 받들어 간장을 구하러 길을 떠나고, 영의정의 아들 이등산 역시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간장 레이스에 동참한다. 시작부터 자꾸만 마주치는 칠해와 등산, 등산은 순진한 칠해를 놀려먹기 바쁘고 칠해는 그런 등산이 싫지 않은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여정에서 칠해와 등산은 동행하기로 결정하고, 그 길에서 등산도 칠해도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게 된다. 치열한 간장 레이스, 그 끝에서 두 사람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까? “무서워 쩔쩔매는 것은 여전하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러면 지금이 덜 무섭지 않소? 적어도 나는 살아는 있으니.” “…….” “어때요, 대감?” 칠해는 멍하니 그를 바라본다. 혀에다 꿀을 발랐나. 과거시험이 구술이었다면 저이는 장원급제다. 칠해는 그렇게 생각한다. “……날…… 설득하려 하지 마시오. 나는 이미…….” “그 결정이란 거 좀 미루시오. 아직 우린 청춘이오.” ▶ 작가 소개 예요 http://blog.naver.com/merubi ▣ 출간작 변장 도령 환장 도령 송장 도령 천일야화 박하나 편 천일야화 이두나 편 임금님은 흡! 왕의 노리개

당신은 나의 주인님 3

#로코비엘 #웃기고승천하겠슈 #차도혁은멋진남자 #비엘도코미디가되남유 #이거슨사투리여 #무조건사투리여 #호랑이다람쥐……그리고하얀대접 #회장님은빌런일까 #주인공은아이돌이맞지않나-유한새 #점보러오세요-여러분은50프로할인연꽃선녀로맨틱 BL 코미디지발유, 지 주인님 좀 찾아주셔유!워뜨케 생겼냐구유? 몰라유.몇 살이냐구유? 몰라유.어디 사냐구유? 몰라유.그라문 워뜨케 찾냐구유? 지는 모르쥬. 여러분이 찾아주셔야지유. 지는 까막눈에 암것도 모르는 종놈인디. 지보다는 백배, 천배, 똑똑한 여러분들이 지의 귀하신 주인님을 구해주쇼잉. 알겄쥬?근본 없는 종놈, 나종놈의 주인 찾기 프로젝트.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주인님을 찾기만 하면, 아주 비단으로 둘둘 싸서 모실 거라고 오늘도 다짐한다.누구도 우리 귀한 주인님께 손댈 수 없고 상처 입힐 수 없다고!근디, 그놈의 주인님이 나타나야, 지가 사람이 될 틴티…….* 인물 소개나종놈(수)나이: 20살 때 죽어서 귀신으로 떠돈 지 10년.직업: 종놈, 능력: 사람이었다가 귀신 되기 혹은 그 반대도 가능. 사는 곳: 차도혁 집.10년 전부터 귀신으로 이승을 떠돌았다.그의 유일한 목표는 주인님 찾기. 주인님을 찾으면 하늘로 올라가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배곯고 서럽고 추운 이승의 떠돌이 귀신 생활 청산 싹 가능!주인님을 따라다니며 주인님이 하시는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참견하고 조언한다. 주인님을 잘 모시는 게 지상 최대의 임무인데, 의욕이 넘치다 못해 결국 일까지 저지른다. 그건 바로 주인님이 사모하는 그분을 제 손으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만 것!순진하게 친 대형 사고에 주인님이 내쫓음으로 응징하고 갈 곳도, 몸도 없어진 나종놈은 주인집 대문 앞을 떠나지 못하고 울기만 한다.재벌가에 울려 퍼지는 귀신 곡소리.저기여, 연꽃 선녀 다시 부를까요, 말까요?차도혁(공)재벌 3세, 상무, 26살.유일한 제 편이었던 어머니는 5년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 못 하는 완벽주의 아버지 밑에서 숨 막히게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다. 능력 없는 재벌에게는 회사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하나뿐인 아들 도혁을 압박하는 아버지 회장님. 그래서 먼 나라로 유학을 떠났을 때가 태어나서 제일 행복했다. 다시 돌아온 한국, 상무로서의 책임과 흠결 없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짓누르던 어느 날, 우연히 나종놈을 만난다.‘그쪽은 종이 아니라 직원입니다! 내일, 내 이름으로 갑질 기사 뜨게 하고 싶습니까?’새로 들인 직원이 이상하다. 본인을 종놈이라고 낮추면서 도혁을 주인님이라고 떠받든다.이거, 이러다가 진짜로 갑질 기사 나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