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리아
루미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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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도 오케이!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테라. 어느 날 그녀에게 내려진 청천벽력 같은 여신의 신탁.‘태양왕의 신부가 될 것.’테라는 궁에 갇힌 채 평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태양왕인 솔 역시 마음이 없는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둘은 약속을 나눈다.어떻게든 이 결혼에서 벗어나, 각자의 꿈을 이루기로.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은 그 약속을 조금씩 부식시키...

이 소파, 필요하시죠?

누구보다도 강하게 성장하리라 기대를 받았던 불의 마녀 크리스티네.잠재된 마력을 깨우는 성장통 중에 저도 모르게 굉장한 사역마와 계약하여 마력을 빼앗기게 된다.“미친년. 소파를 사역마로 만들어서 뭐에 쓸 테냐?”상냥함과 푹신함 그리고 다정함 외에는 가진 것이 없는 소파, 륨.“내가 크리스티네를 지킬 거야!”불의 마녀...

등원하세요, 공작님!

싱그러운 봄, 황제의 명으로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하게 된행정부 산하 보육원이 개원했다.“이런 보육 시설 따위 내가 문 닫게 해 주지.”행정부의 수장, 안테 디안.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였다.제발, 귀찮은 일만 가득한 보육원을 폐쇄할 수 있기를.“지금까지 일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어요.”보육원...

감정술사

소녀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가 살해당했다.그러나 세상은 도리어 그녀를 배덕한 마녀라고 부르며,잔혹한 심판대에 세우는데.희망을 놓았던 그 순간,그녀를 소중하게 안아 올리는 손길이 있었다.하얀 로브의 감정술사, 프레슐.“너는, 나와 같은 감정술사다.”감정술사. 감정의 신이 지상으로 보낸, 여신의 손길.인간의 감정선에 닿아서 공감하고 치유하는...

등원하세요, 공작님! 외전

싱그러운 봄, 황제의 명으로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하게 된 행정부 산하 보육원이 개원했다. “이런 보육 시설 따위 내가 문 닫게 해 주지.” 행정부의 수장, 안테 디안.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였다. 제발, 귀찮은 일만 가득한 보육원을 폐쇄할 수 있기를. “지금까지 일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어요.” 보육원의 시녀, 로미 보. 그녀가 원하는 것도 오직 하나였다. 부디, 이 평화로운 보육원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기를. 서로 다른 소망을 품고 보육원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문제투성이인 줄 알았던 로미에게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발견한 안테는 그녀를 마음에 담게 되고, 로미 역시 거친 말과는 달리 보육원을 알뜰살뜰 챙기는 안테에게 끌린다. “그대는 무엇일까? 왜, 내 시선을 끄는 걸까?” “안테 님은 왜…… 저를, 길들이시는 거죠?” 업무량의 벼랑 끝에 몰린 공작님과 일자리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시녀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