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영
엄숙영
평균평점
흔들린 사랑

“누구보다 뜨겁고 누구보다 정열적인 여잔 남편이 없는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더군. 잘못이 있다면 그런 여잘 혼자 둔 사람이겠지…….”“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태연할 수 있는 사람…… 당신 하나일 거야. 차라리 머리채라도 잡아 질질 끌어내지 그랬어. 그래야…&helli...

내안의 남자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그대는 단 한 번도 나를 바라보지 않았습니다.그대의 마음속엔이미 하늘이 되어 있는 그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곁에 없는 사람을 사랑하느라당신이 외로울까봐 나는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제 내 사랑이 말합니다.너무나 지쳤다고그래서 돌아섭니다그래서 그대를 떠납니다.사랑을 잃고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 강유민과돌려받지도 못하는 사랑...

갖고 싶은 남자

〈강추!〉그의 눈빛이 낯설었다. 그의 모습이 낯설었다. 그의 두 눈엔 그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함이 있었고 그의 모습엔 그 누구도 꺾지 못할 고집스러움이 있었다. 분명 예전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아니 기억하기 싫어 지운 건지도 모른다. 그라는 존재는 기억 속에서 멀리멀리 사라진지 오래니까.‘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시건방진 표정은 여전해...

하늘처럼

〈강추!〉내겐 하늘인 사람이 있습니다.손을 뻗어도 만질 수 없는 그런 하늘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너무나 좋은 곳에 있어 차마 다가갈 수도 없는 그런 사람이지만돌아서기엔 내 사랑이 너무나 커버렸습니다.내가 만질 수 없는 하늘이라고 해도 내가 가질 수 없는 하늘이라고 해도내 하늘은 늘 같은 곳에 있습니다.비바람이 몰아치는 차가운 하늘이지만구름 한 점 없어 쉬어...

그대 가슴엔 내가 있다

〈강추!〉어쩌면 한 번쯤은 아니 그보다 더 당신을 돌아봤을지도 모르겠어. 당신의 두 눈이 깊은 바다처럼 어둡다는 것을 그땐 보지 못했어도, 당신의 가슴이 한없이 넓다는 것을 그땐 느끼지 못했어도 어쩌면 난 당신을 바라봤을 거야. 그랬기에 내 이름을 부르던 당신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고 내게 손을 내밀어 주던 당신의 손을 잡으면서도 난 망설이지 않았던 거야. ...

너의 남자

〈강추!〉[사랑이란 건 내겐 찾아오지 않는 건 줄 알았어.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가는 귀한 선물이라고 믿었거든. 하지만 사랑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내게도 찾아왔어. 아주 잠시 머물다간 사랑이지만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소중해. 당신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난 너무나 당연하게 지옥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 몰라. 당신이 내게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어....

유리애

“왜 나 같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요? 왜요? 그것도 다 장난인가요? 하긴, 진심일 리가 없겠죠.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여자였다면 그렇게 싸구려 다루듯 비웃진 않았을 테니까.” - 이유리검은 하늘의 별빛처럼 강한 눈빛에눈이 멀도록 아름다운 날개를 지닌 천사를 보았다.도망쳐야 한다고, 그 남자 옆에 잠시도 머물면 안 된다고 본능이 외쳤지...

너

“내 심장…… 너한테 줄게. 네 마음이 얼마나 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 심장은…… 이미 너로 인해 커버렸으니까. 너한테 줄게, 가져가.”“심장 하나? 아니, 난 다 가질 거다. 다.”“그래, 다 가져. 다 줄 테니까.”인생의 가치조차 돈으로 ...

기다리는 남자

“기회를 줬잖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입 닥치고 기다려 줬잖아.”언제나 차가워 보이지만 늘 기다려주는 남자.창휘루.“그 누구도 다시는 오빠 마음 아프지 않게 할 게요.”연약하고 여성스런 외모 속에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자.송유화.미련하다고 보일만큼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아름다운 남자

내 작은 소녀, 윤우.그 아이가 내게 왔다. 그 소녀가 내게 왔다. 긴 머리가 소원이었던 아이.그 머리를 내게 준 아이.지독하게 아플 줄 알았다면 나는 네 손을 잡지 않았다.지독하게 사랑하게 될 줄 알았다면 나는 널 돌아보지 않았다.아름다운 남자, 소유그 남자를 보았다.그 남자가 차갑게 나를 보았다.웃을 줄 모르는 남자.그럼에도 웃음을 주고 싶었던 남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