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물/할리킹/다정공/재벌공/외유내강수/미인수* 외전 중 일부는 서브 커플을 다룬 내용입니다.단 한 번의 인연은 사랑이 되어 가슴에 아로새겨졌다.두근거림과 낯섦이 공존하는 스무 살의 캠퍼스.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어렵사리 과 수석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담은, MT에서 눈에 띄는 한 인물을 발견한다.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훤칠한 키.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선망의 시선을 받는 남자, 한수월.“무슨 책이에요?”“상상의 협주곡이라고 하는데요.”서글서글한 태도로 말을 붙여오는 그에게, 도담은 당황하면서도 조금씩 대화를 이어나간다.도담을 향한 수월의 알 수 없는 묘한 호의는 계속해서 이어지고,마침내 느끼고 만 타인의 적의.아무것도 모른 채로 도담은 사건 속에 휘말려 가는데…….“하나만 더 약속하자.웃고만 살기. 울지 않기. 즐겁게 살기. 재밌게 살기. 또……내가 널 지키기 위한 행동은 막지 말기.”겨울 끝 달의 추위를 견뎌낸 싹이 따스한 햇볕을 받아 비로소 움트듯외롭던 도담의 세계에 찾아온 소중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