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라
조유라
평균평점 2.50
괴물 여기사에게 구원받았다
2.5 (1)

연금술 실험을 통해 기사단을 육성하는 메린 성을 겨우 도망친 플로라.도망자 신세로 쫓기고 있던 와중, 하네칸의 황제 시몬을 만난다.“도망 다니며 사는 것이 좋나? 완전히 정체를 숨기고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신분을 줄 수 있다. 너의 능력이면 충분해. 내가 직접 보았잖아. 그대가 나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해.”“시몬은 저를 믿으십니까?”“아니. 얼마나 봤다고?”이거, 낚인 건가.얼결에 하네칸의 기사가 된 플로라.고된 훈련과 냉정한 동료들, 사람을 죽이길 일삼는 일상으로 감정을 잊어버린 듯하던 플로라는 하네칸에서 지내며 차츰 마음이라는 것을 배워가게 된다.특히, 이 남자.“서로를 지키자.”“…….”“나는 더 이상 네가 도망치며 살지 않도록 지킬 테니, 너는 나를 지키는 거야.”매사에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할 수가 없는 시몬에게서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잃어버렸던 진짜 자신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가는 플로라의 오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