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희
원주희
평균평점
마인드 게임

특별한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모델, 차수린.그녀의 앞에 어느 날, 그 비밀을 알고 있는 한 남자가 나타나모든 것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험한 계약을 제안한다.지시하는 곳에 잠입해 그의 스파이가 될 것.성공의 대가는 50억.고통에 불과한 제 능력을 선뜻 사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에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던 수린은 속절없이 흔들리고 만다.하지만,이보다 더 그녀의...

파괴하고 싶은 남자

지금껏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거짓말처럼 한 몸에 품은 남자. 더 많이 알고 싶고 그만큼 두려워지는 남자. 그를 원하지만 한편, 그를 벗어나고 싶은 두 가지 마음이 주은을 괴롭힌다. 그가 사랑을 고백했을 때, 주은은 그를 파괴해 버리기로 마음먹는데….원주희 로맨스 장편소설 『파괴하고 싶은 남자』....

절정

원주희 로맨스 장편소설.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칠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지... 그런데 이제 와서 죽은 게 아니라니. 칠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난 이유는 뭘까.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

은비현

<은비현> 하늘에 핏빛 구름이 드리워지고 도처에 전운이 감도니 대륙의 동쪽, 패망한 나라의 후예가 창검을 들고일어날 것이다.분노에 찬 붉은 눈은 대륙을 짓밟아 피로 물들이고 주검이 산과 바다를 뒤덮으니 누가 피에 젖은 땅을 구원해 줄 것인가.중원 남쪽에서 한 여인이 태어날 것이니 손과 음성만으로 병고 중생을 구원하리라.그 여인만이 사납게 날뛰는 가슴을 다스릴 것이요, 황무지에서 새 생명을 빚어낼 것이니 피에 굶주린 사내를 길들일 자, 이 여인뿐이로다.

무로

<무로>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하나로 이어졌던 그때, 한 소녀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잔혹한 신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에 따른 대가가 있었으니, 소녀가 소원을 들어주면 뭐든 하겠다 하니 왜인지 그것에 화가 난 신은 그녀의 눈을 빼앗아 버린다.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여자 로. 그런 로를 갈망하는 신 무. 운명을 뛰어넘는 신과 인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원주희 로맨스 장편소설

그대를 꿈꾸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학 실습실 앞 벤치, 운동장 농구대, 첼로, 빗소리, 도서관 대출실 세 번째 책상,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커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졸업, 눈물.그리고 8년 후……운명처럼 그를 다시 만났다.“후회할 거란 말, 멈추라는 말 이제 그만 해요. 나는 지금 당신밖에 안 보여요. 당...

고요한 연못에 내린 비

<고요한 연못에 내린 비> 처음 만나던 날 기억하세요? 손을 뻗으면 푸른 물이 들 것 같은 하늘에서 꽃비가 우수수 내렸어요. 사방에서 향긋한 흙냄새와 꽃 냄새가 나고 계곡물 소리와 산새 소리가 마치 노래 같았어요. 아직도 귀에 생생해요. 빨리 오라며 채희가 재촉하는 소리, 눈이가 왕왕 짓는 소리, 계곡물에 한섭이가 던진 조약돌이 통통 튀는 소리, 아주머니와 얼금이의 웃음소리. 세상이 참 예뻤어요. 그렇게 예쁜 날, 당신이 왔어요. 이상한 사람이다. 첫인상은 거칠었고 두 번째 만났을 땐 무례했고 세 번째 만났을 땐 짓궂었다. 그리고……. 네 번째 만남엔 가슴이 뭉클했다. 허인우. 나의 조용한 삶을 두드리는 단비. 고요한 연못에 비가 내렸다. 고즈넉한 연못, ‘정연靜淵’에 잔잔히 내리는 비, ‘인우仁雨’. 마주한 두 사람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 『고요한 연못에 내린 비』

테라피 하우스

푸른 하늘처럼 자유로운 영혼 기태오, 귀엽고 깜찍한 미키, 야생 그 자체 주영, 그리고 터프 가이 선우, 신이 주신 완벽한 조각남 태준. 매력적인 다섯 남자가 있는 테라피 하우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존재 자체만으로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밝은 색을 띠고 사람을 주변으로 끌어당기는. 그러나 황세연의 색은 음울하고 칙칙한 검정. 예쁘고 밝은 색을 ...

아모르 파티

Ignoramus et ignorabimus.우리는 모른다.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그러니까 Amor pati, 운명을 사랑하라. “남자와 호텔에 온 이유가 뭐겠어요?”“왜 나야?”“나쁜 사람 같지 않아서요. 그리고…… 잘생겼잖아요.”단 한 번만이라도, 정말 단 한 번만...

붉은 봄

<붉은 봄> 조선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조선의 위기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 『붉은 봄』. 한양 한복판 배오개에서 중전의 오빠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임금 앞에 범인을 지목한 익명서가 날아든다. 용의자는 바로 왕의 여동생 보명공주. 결혼해 출가했지만, 남편을 여읜 뒤에는 화양궁에서 희락회 회원들과 놀이를 즐기며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다. 감히 왕의 여동생에게 씌워진 살인 혐의에 누구도 적극적으로 수사하려 하지 않으면서, 왕의 배다른 동생 수안군에게 이 사건이 떨어진다. 뛰어난 외모에 추리력까지 갖춘 수안군은 아무리 어려운 사건도 일단 맡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없었다. 단 한 사건만 빼고. 한편 한양의 한쪽에서는 얼굴 한번 못 본 남편이 혼례 당일에 사고로 죽고 청상이 된 조선 최고 갑부의 딸 장소봉이 자신의 박물전 ‘단미’를 운영하며 운명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 벚꽃이 흩날리던 봄, 단미의 단골인 보명의 초청으로 화양궁 연회에 참석하게 된 소봉은 거기서 사건을 수사하러 온 수안군을 만나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는 수안군이 소봉의 마음을 단칼에 거절하며 둘은 최악의 관계가 된다. 그날 밤, 누군가가 보명의 침실에 개의 사체를 전시하면서 수안군과 소봉은 그동안 보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계속되어왔음을 알게 된다. 세 사람이 각각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면서 일련의 사건이 배오개 살인 사건, 선왕의 일기인 《일성록》의 행방과 얽혀 있는 것이 밝혀진다. 살인 사건은 거대한 음모의 서막일 뿐, 차례로 벌어지는 사건과 궁중 암투에 조선의 운명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