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루
히루
평균평점 1.50
폭군의 왕좌

폭군의 왕좌 <상>어느 왕이 있었다. 누구보다 이상적이고 싶었던 왕이.어느 왕이 있었다. 누구보다 이상 속에서 살아간 왕이.왕의 목을 치며 왕은 말한다. 피가 묻은 왕관을 밀어내고, 제 물건을 뺏어오듯이 그가 걸치고 있던 붉은 망토를 걸치고,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누구보다 이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내려다본다.살...

아카시아 숲의 소녀

사막 어딘가에 있는 신비한 공간.아카시아 나무만이 가득한 그 숲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그곳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마치 나뭇잎처럼 선명한 녹안과, 아카시아의 꽃처럼 하얀 연둣빛을 띤 흰색의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가.」한 여자가 숲 속의 강 앞에 서 있다.천천히 남자를 돌아본 그녀는 ‘신비하다’는 분위기를 풍기는 ...

바이러스 사냥꾼
1.5 (2)

[독점연재]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 김재혁.그의 또다른 이름,[제나 온라인 세계 랭킹 1위 히루스]모두가 두려워하고 우러러 보던 그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속보] 1세대 가상현실 게임 ‘제나 온라인’ 끝내 재정난으로 서비스 종료 예정.“뭐?! 서비스 종료?”부정하고 싶었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그렇게 재혁은 제나 온라인을 내려놓고 공무원 준비에 몰두하던 중,띠링-노트북에 메일 하나가 도착했다.‘……바이러스를 처리해달라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바이러스는 또 뭐고.’[바이러스에 걸린 NPC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은 재혁 씨가 유일합니다.]그렇게 시작된 히루스의 또다른 모험.대소환사 히루스의 바이러스 사냥이 시작된다!

노래하는 물고기를 찾는 아이들

조용한 시골에서 지내게 된 소년은 한 소녀에게서 노래하는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시골 생활에 질린 소년은 어느 어두운 밤 소녀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숲 속으로 노래하는 물고기를 찾으러 가게 되는데.

이세계 시리즈 1~9권

1권 수능 뒤, 이세계 학교 재학 보통 판타지 차원 이동 워프 전개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정석이지? 아니면 병에 걸려 죽거나 납치라는 전개지? 아니,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하필이면 수능 이틀 뒤야? 그것도 재수까지 ..

원한다면 간절히 매달려봐

「사랑은 그 어떤 현자라도 어리석게 만들고 마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도 끔찍한 과실이다.」 알고 있다. 머리로는 어리석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라티아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토록 바란 미래가 아님을 알면서도 그를 바라고 말았다. 고귀한 귀족에게 들러붙은 정부. 그 모욕을 받아들일 수 없음에도, 그와 함께하는 미래가 굴욕으로 가득할 걸 알면서도, 제가 쌓아온 수많은 노력을 놓아버리고, 한심한 사랑에 빠져 숨이 막혀 죽어버릴지도 모르면서. “나를 사랑한다면, 심장 정도는 당연히 바칠 수 있어야 하잖아.” 기뻐하고 말았다. 이 남자가 제게 매달리며 사랑을 갈구하는 사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뻐. 그래서 분노 속에서 환희하고 말았다. 그래, 이 슬프고도 화가 나는 비참한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기뻐하고 마는 이유.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 감정의 이름은. “그러니까 카엘로. 원한다면 좀 더 간절히, 좀 더 처절하게 매달려 봐.” 사랑. 너무나도 끔찍하고 달콤하여 지독하게 비참한 사랑. 그녀는 이미 카엘로를 사랑하게 되고 만 거다.

여주인공의 자리를 빼앗아버렸습니다

어느 날 번뜩, 내가 사는 곳이 책 속 세상이라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면 어떨까? 그것도 주인공도, 조연도, 악역도 아닌 이제 곧 죽어버릴 캐릭터라면.홀린 듯 공포에 질려 걸음을 돌린 순간 내 자리에 있어야 할 소꿉친구, 이 소설의 주인공인 네리네가 사라졌다.죽어야 할 엑스트라가 살아나고 여주인공이 사라졌다. 살아남기 위해 나는 여주인공이 되어야만 하는 거다.

이세계 시리즈

[이세계 시리즈] 1권 수능 뒤, 이세계 학교 재학 보통 판타지 차원 이동 워프 전개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정석이지? 아니면 병에 걸려 죽거나 납치라는 전개지? 아니,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하필이면 수능 이틀 뒤야? 그것도 재수까지 했는데? 신나게 잉여로운 삶을 즐기는 시기에 왜 데려온 거야? 세상을 구할 용사? 아니면 전설의 보물찾기? 아니면 정략결혼? 마왕을 물리치는 거? 라고 물었더니 ‘학교 가서 졸업하고 와줘.’랍니다. 뭐라고요? 수능 끝나고 이틀 지난 사람한테 지금 뭐라고요? 심지어 그게 끝이 아니야?!! 2권 재학 후, 이세계 상식 체계 수능을 보았습니다. 재수 때문에 2번. 어째서인지 그 2번째 수능이 끝나고 워프 당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의도치 않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를 못 채고 있었는데 왜 성실히 다녀주고 있는 걸까? 3권 자퇴 중, 여행이라 쓰는 이세계 도주 왜 하기 싫은 거 입으로는 싫다고 말하면서 몸은 성실하게 다 해주고 있는 걸까? 깨달은 다음 때려치웠다. 해방이다! 자유다! 남은 인생을 신나게 즐기자! 하고 떠난 건 좋았지. 설마 이 넓은 세상 중 우연히 간 나라에, 우연히 간 마을에,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절대 마주치지 말아야 할 사람과 우연히 마주치고 날 알아볼 확률이 얼마나 있으려고.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신이 있다면 웃기지 마! 하고 소리쳐 주고 싶다. 4권 사막과 괴물의 이세계 좀 편하고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어째서 현실은 불편하고 힘든 퀘스트를 주는 걸까? 판타지 세계관인 건 알지만 괴물과 만나고 싸우고 다치는 일은 사절이다. 기왕이면 세계관은 판타지여도 평범한 주민 A, 평범한 관광객 B 같은 포지션이 좋아! 하지만 역시나 조우합니다. 역시나 다칩니다. 역시나 사고가 터집니다. 바라는 전개가 아니어도 사고가 일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수습을 위해 사막 모험을 떠납니다. 5권 쓸데없는 법칙의 이세계 새로운 나라를 향해 새로운 모험을! 그렇게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시작부터 어긋나는 여행. 친구와의 불화에 이어 예상과 다른 루트로 걸어가는 상황. 어째 판타지 소설에 흔히 나오는 뻔한 패턴의 법칙이 계속 일어나는데 이거 왜 일어나는 걸까? 얼떨결에 흘러들어온 노예 시장, 얼떨결에 가게 된 파티장까지. 여행은 좋지만 이런 쓸데없는 판타지 소설 법칙 따위 필요 없어! 6권 RPG와 이세계의 법칙은 유사하다 드디어 목표였던 나라에 간신히 도착. 이제 슬슬 사람을 찾아볼까 했는데 너무 빈둥거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붙잡힌 것도 모자라 대마왕의 소굴로 기어들어왔는데 어째서 이 소굴이 우리 집? 대마왕과 마왕의 아래라면 내 위치는 사천왕 중 하나인가? 무슨 RPG 게임도 아니고. 심지어 용사도 아니고 마물 소굴이야. 7권 이세계 체류자의 사정 모험의 적성이라면 세계 여행. 마법의 나라를 떠나 이번에는 도박의 나라로! 쥐뿔도 보이지 않는 주인공 보정이라지만 너무하지 않은가? 도박왕의 칭호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내가 저지른 것도 아닌데 죄수 취급 받는 건 억울하다고! 판타지 도박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악운 퍼레이드! 8권 악역과 악당과 악마의 이세계 나쁜 놈과 싫어하는 놈과 재수 없는 놈이 있다면 제일 안 좋은 건 뭘까? 도박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기분 나쁜 사건과 마음의 정리.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또 죽어버린다면 어떨까? 9권 죽은 자의 이세계 생각도 못한 의외의 대상이 살아났다! 다채로운 괴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난장판 뒤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10권 이세계의 끝에서 많은 사건을 넘어 해피 엔딩의 마무리가 기다린다고 생각했을 때, 아직 남아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나친 사건 속에 있던 예상 밖의 진실. 이세계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