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여비서>의 15금 개정본입니다]로봇 같은 여비서의 은밀한 매력 속으로스타 제조기로 유명한 씨엘 기획의 대표 조기훈. 훤칠한 외모에 쿨한 성격을 가진 그가 요즘 관심 있게 주시하는 이성은 5년째 곁에 두고 있는 자신의 여비서, 미주였다. 무표정한 얼굴에 딱딱한 말투, 게다가 빈틈없는 일처리까지. 한 치의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지 않는 그녀가 흡사 로봇 같았지만, 기훈의 마음은 오히려 그 점에 새삼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무가내로 자신을 찾아온 한 연예인을 막아서던 중 미주가 그녀에게 뺨을 얻어맞자 이를 본 기훈은 저도 모르게 분노가 치미는데….
“결혼해요, 우리.”“싫습니다.”“짝퉁끼리 결혼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하!”“당신은 혼외자, 난 불륜으로 태어났으니까 이보다 더 천생연분이 어디 있겠어요?”태생조차 부정했던 생물학적인 아버지 고석민 회장이어느 날 윤환을 불러 감히 ‘정략결혼’을 명령한다.한 번도 그를 아버지라 생각했던 적이 없던 윤환은 당연히 고 회장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그런데 그런 윤환의 앞에 정략결혼의 대상자인 강혜리가 나타나짝퉁끼리 잘해 보자며 결혼을 제안하는데…….* 본 작품은 19세 미만 구독 불가 작품을 15세 이용가 작품으로 개정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