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대체 무슨 중요한 일이길래 바쁜 사람을 오라 가라 하는 거지?”원작 남주의 동생이자 서브 남주인 앤드류의 약혼녀, 평생 약혼자의 뒤꽁무니만을 쫓아다닌 우습고도 처량한 여자.그게 바로 나, 에이미 넬라였다.책 속이라는 걸 떠올린 직후 앤드류를 보러 갔으나 역시나 그는 똥차였다.해서 나는 지르고야 말았다.“우리 이제 그만 파혼하죠.”***파혼 후 든든한 옛친구 페를리안과의 조우에 이어손대는 것마다 승승장구하는 사업!이대로라면 앞날이 창창할 거라 생각했는데.......갑작스러운 페를리안의 고백에 이어 앤드류가 뒤늦게 후회한다며 돌아온다?게다가 앤드류가 짝사랑했던 아이델리아의 비밀까지 알게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