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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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3.50
당신의 레이디

....제발 꿈이라고 말해줘.친구가 쓴 로맨스 판타지 안으로 들어왔다.빙의된 캐릭터는 작가이자 웬수인 친구가 심혈을 기울여 비명횡사를 기획한 비운의 엑스트라.로즈 스테이시.그녀는 죽기로 예정되어 있다.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을 개새(남주)의 방관과 무관심으로. 물론 모두가 외면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지만, 최소한 그가 외면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죽지 않...

달콤한 불청객

어느날 핵폭탄 같이 한 남자가 나를 찾아왔다.“성연우입니다.”양복은 키톤, 구두는 페라가모 2015 신상, 시계는 브레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 명품으로 도배를 한, 심지어 얼굴과 기품마저 명품인 모습으로.그리고 그 모습과 정말 어울리지 않게도 며칠 밤샘으로 인해 거의 제정신이 아닌 내게, 그는 유유히 핵폭탄을 날렸다.“오...

너와 나의 거리

너를 사랑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한순간의 신기루 같은 것이었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너는 당연하다는 듯이 내게 이별을 고했다.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눈물이 나오는 것이 이상했다. 이미 내 몸에 있는 모든 신경 세포가 갑작스런 이별에 마비가 되어 버렸으니까. 제대로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나는 보이지도 않는 것인지 너는 내가 가장 사랑했던 얼굴...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사람마다 이성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고 한다. 어떤이는 자신이 밀고나가는 대로 자기 마음대로 훌쩍 다가가고,또 어떤이는 상대방이 오기를 기다린다. 차마 직접 다가갈 용기가 없어서. 나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었다.차마 직접 다가갈 용기가 없어 상대방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 하지만 당신은 달랐다. 본래의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 본인의 본래...

시간을 넘어

시간을 넘어 당신과 사랑을 했다.시간이라는 존재를 무참히 짓밟고, 나는 원래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당신을 사랑했다. 시간을 넘은 변화만큼 기이한 변화로 납득할 수 없을정도로 당신을 사랑했고, 그것을 깨달았을때. 있을리 없는 상황에 당황한 내앞에서 당신은 울것같은 얼굴로 웃으며 내게 말했다.너와 사랑하기 위해 미래의 너를 기다릴 만큼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너를 위하여

본 작품은 15세 개정판입니다.‘헤어지자.’ 처음으로 사귄 남자의 갑작스런 선언. 사랑하진 않았지만 처음으로 자신에게 진심으로 다가온 남자였기에 사귄 남자와 헤어진 것뿐인데, 아연은 이상하게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았다. 취해, 혼자서 흐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 생소한 체온에 놀라 눈을 크게 뜨는데, 나름대로 상냥하게 느껴지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을 조심히 안는 남자의 품에 기대, 얼마나 소리 내 울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등을 두드려 주는 그의 손길과 금방이라도 잠이 들 것 같은 그의 따뜻한 체온. 그러나 다음 날 아연은 결국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섹스를 했다. 얼굴조차 모르는 남자와... 하지만 그것은 늪처럼 깊고 헤어나기 힘든, 지독한 사랑의 전조에 불과했다. 꼬이고 꼬여 버린. 머리론 거부하여도 감정과 육체는 이미 길들여진, 초인적이고 냉혈한 폭군 같은 사랑의 시퍼런 사슬에 불과했다... “아. 허투로라도 도망갈 생각 따윈 꿈도 꾸지 마. 만약 그런다면...”“.....”“그날처럼 말 잘 듣게 만들어 줄 테니까.”“......!!!” 업계에 있어 가장 유능한 실력자. 업무에 있어서만큼은 누구하고도 잘 맞는 그. 우성그룹 윤승재 이사. 그러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냉혈한. 이 남자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곤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런데 이 악마 같은 남자 윤승재 이사에게 대리 이아연은 빠져나올 수 없는 덫처럼 제대로 걸리고 말았다!

이 거리에서

이젠 우성그룹 이사가 된 첫사랑 서진한을 떠난 5년 만에 이린은 유명화가가 되어 친오빠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라는 부모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하나도 변한 것 없는 것 같으면서도 많이 변한 학창시절 절친들, 서현 진운 등. 재회의 기쁨의 순간도 잠시, 린의 주변이 돌아가는 상황이 조금 이상했다. 친구들은 그녀를 돌아오게 만든 배후엔 부모가 아닌 다른 배후가 있을 거라 의심을 갖기 시작하고... 린은 다시 지워지지 않는 과거, 잊지 못하는 상처 속에 깊게 빠져버리고 마는데...    “...정말, 그 대답을 듣고 싶어?” “응. 난 들어야겠어. 왜 이제와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났..

황후의 조건

"내가 생각하는 황후의 조건은 단 하나야." ".....?" "바로 너." 윈스턴제국 황제, 율리시즈 드와이트 데 윈스턴과, 어느날 갑자기 이 세계로 떨어져 버린 윤희사의 이야기.

황제의 꽃
2.75 (2)

“반드시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폐하께서도 지금처럼 언제나 이 자리에 서 계셔야 합니다.” “그러도록 하지. 그리고 그대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나는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 거야.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그럼 되었습니다.” 당신이 계속 이 자리에 서서 이렇게 내 손을 잡고 있다면 당신의 뜻대로 되어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있어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유일한 비가. 단영. 말 그대로 당신의 유일한 꽃이.

당신의 꽃
5.0 (1)

"당신이 정말로 원망스럽습니다. 왜, 왜..." "...." "....왜 나여야 했습니까." 연휘국 제 31대 황제, 류 휘와 전쟁광이라 불리는 황제의 앞에 15살이라는 나이에 진상된 황후 서유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