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주겠다는 언니의 말에아무 생각 없이 대신 맞선을 나간 다솜.원수 같은 시스터!언니의 맞선 상대는 다름 아닌자신이 곧 레지던트로 갈 SJ 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 태강혁이었다.…설마 잡아먹기야 하겠어?***“둘 다 결혼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나이인 만큼 앞으로 진지하게 만나봤으면 싶은데, 어떻습니까.”이를 어째.“……그, 그게.”순간 말문이 막힌 다솜은 커다란 눈만 끔뻑이며 버벅거렸다.왜애애앵, 왜애애앵.교수님, 여기 응급 상황이 발생한 거 같은데요?!번지수 잘못 찾아온 솜뭉치 다솜과솜뭉치에게 첫눈에 반한 양기충만, 직진 본능 호랑이 강혁의메디컬 로맨스!#응급의학과, #강혁이는다솜이가마냥귀엽다, #불도저급직진남, #절륜남, #능력남, #능력녀, #쾌활발랄녀, #애교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cover illustrated by JYUN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한 달?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한 달이지?“그래, 그러니까 다음에 나 만나면 알은체하지 마. 기분 더러워지니까.”지유는 순발력 있게 대응한 자신을 칭찬하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이제 이대로 돌아서면 깔끔하게 정리될 터였다.“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잖습니까.”순간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는 나직한 음성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아니, 권태하 교수님이 왜 여기에.“……그러니까 네가 사귀는 사람이 권태하 교수님이라는 거지?”김준성이 낭패 어린 표정을 지으며 낮게 읊조렸다.……어?다음날, 병원에 전남친이 낸 소문이 쫙 퍼졌다.잘 사귀고 있는 둘 사이에권태하 교수가 끼어들어 파렴치하게 애인을 뺏어갔다고.두 사람은 과연 위장 연애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까?#메디컬로맨스, #신경외과, #굴러온기회를놓치지않는_호시탐탐남, #내숭남, #계략남, #뇌섹남, #능력남, #능력녀, #잔망녀, #털털녀, #공부하는데머리다쓴_연애둔치녀, #뚝배기cover illustrated by 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