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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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집어삼킨 어린양

대기업에 입사해서 좋아라했더니, 요상한 별명이 붙은 것도 모자라 ‘개만족’ 부서라니. 난 몰랐어! 몰랐다구!어린양의 요졸복통 회사 적응기. -본문 중에서-“실수였지만, 사과드리겠습니다.”“사과할 짓을 하긴 했나 보네?”사장님의 말투는 내가 일부러 사장님의 입술을 훔쳤다는 것처럼 들렸다. &ld...

흉포한 산짐승과 소심한 가축

꿈을 찾으려다 얼렁뚱땅 남자를 찾았다. 그것도 사우론의 눈을 하고 있는!따뜻하지만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듯 지나가는 느낌과 함께 단잠에서 깨어나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며 눈을 떴다. 그래, 분명 눈을 뜨기 전까지만 해도 이보다 더 산뜻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았었다. 그러나 대관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잠이 덜 깬 상태로 끔뻑끔뻑 눈을 떠 보니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