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획사를 다니는 올해 32살 대리 한가을.최종광고시간을 손바닥처럼 뒤집어버리는 K미디어의 차도진 팀장을 저주했다.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직속상사의 추천으로 K미디어로 파견근무를 나가게 되는데...“또 보네요. 한가을 씨!”완벽주의자에 연하인 차도진 팀장.그는 능청스런 얼굴로 그녀를 맞이하고 있었다.뻔뻔하게 능청스런 갑과...

대기업 본부장의 비서인 윤채은.남자친구 진우의 바람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차에 치인다.그리고 병원이 아닌 조선시대, 그것도 한양 한복판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직설적인 남자 오원.그의 옆에서 늘 미소를 날려주는 친구 현진.그리고 비밀이 가득한 흑주의 여행수 다연까지…채은은 자신이 살던 곳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