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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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숨길 수 없다

〈강추!〉사랑은 어디서 와 어디로 사라질까요? 혹시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가요? 현빈은 두 손을 마주잡고 서 있는 서희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내려다 보앗다. 그가 끼워준 반지가 여전히 눈부시게 반짝이고 있었다. -얼굴이 많이 부었어요. 어제 술 많이 마셨어요?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요. 그러다 덜컥 병이라도 나면 난 어떻게 해요? 하...

반칙의 여왕

1년 2년…… 그렇게 세월이 흘러 17년이 흘렀습니다.밑밥을 오래전부터 쫘악 뿌려놨더니 열매가 튼실하게 열렸습니다.이제 수확할 시즌입니다. 전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두고 보세요, 반드시 알토란 같은 열매를 따고 말테니!!실실 웃으며 말하는 그녀를 본 순간 선우는 알았다.그녀에게 세상은 쉽고 자신은 개중 제일 만만하다고.&ldq...

너에게 가고싶다

빗물같은 여자 윤희수, 그녀는 사랑이 두렵다. 그녀에게 삶의 중심은 살아가는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것뿐.“나…… 진정한 웃음이 뭔지 몰라요. 사랑을 받지 못해서 주지 못해요. 행복이 뭔지 몰라서 오빠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우산이 되고 싶은 정하오, 그에게 사랑은 기다림이다.“너에게 필요한 ...

깊은 수렁에 빠지다

〈강추!〉반드시 다시 만나고 싶었던 아이를 우연히 부딪치다니……. 이것은 그의 운명이라 단정 지었다. 그 날 임신한 것이 분명했다. 그와 그녀가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처음으로 고백하던 그 날, 윤 사장과의 만남을 터무니없이 질투하던 그 날, 뜨거운 열대성 기후가 마지막 힘을 다 해 끈적한 밤을 만들어내다. 변덕을 부려 시원하게 굵은 ...

밥 짓는 남자

〈강추!〉남주의 조부와 여주의 부친이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어렸을때부터 옆집에서 아옹다옹 살아온 남주 지훈과 여주 도경!!드센 누나들때문에 기 한번 펴지 못하는 남주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여주 도경의 결혼작전에 걸리고만 불쌍한 남주와 승리의 여신 도경의 유쾌한 이야기.“오 마이 갓!” 황지훈은 눈앞에 있는 이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

산에 사는 백여시(개정판)

싸가지 없는 거로 국가대표 선수감인 태산!꼬리 아홉 달린 백여울에게 온갖 욕을 얻어먹어 위가 더부룩해도 좋고엉덩이가 축 늘어진 후줄근한 추리닝도 그녀가 입으면 아름답다!제발, 빨리 자라라 꼬맹아!!입만 열면 거짓말이 술술 나오네.늘어나는 것은 거짓말이 만든 한숨과 시름에 겨운 주름살뿐.백여울이 아닌 이제는 영원히 산 앞에서는 백여시로 살아야할 판국이었다. 어서 빨리 고백해야 한다!미성년자가 아니라는 걸, 그를 갖고 싶어 안달 난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