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주
고은주
평균평점
애증의 속삭임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하연우. 하지만 그녀는 그의 진심을 이용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가슴속에서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의 결혼식에서 그녀와 예기치 않게 만나게 되자 그의 심장은 예전의 아픔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데…. 고은주 로맨스 장편소설 『...

달콤한 우연

아로마테라피 살롱의 운영자로 잘 나가고 있는 나이 꽉 찬 32살 이세화. 사회의 산전수전 다 겪은 유능한 캐리어 우먼이지만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 그건 바로 아직까지 버젓한 남자친구나 하나 없다는 것. 주위의 성화에 마지못해 나간 게릴라 소개팅에서 도망치다 잘 빠진 양아치한테 덥썩 손목을 잡히고 만다. 이 제비같은 남자는 다짜고짜 그녀의 첫키스를 빼앗아 ...

차가운 열정

<표지글>오늘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 선고받은 날처음 보는 남자 품에 안겨 몸을 불태워버린 밤그리고 얼어붙은 불꽃다시 한 번 타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의 맹세그, 남가준- 어머니에게 보이는 아버지의 소유욕과 두 분사이의 갈등 때문에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내야했던 그는 어린 동생을 부모님을 대신해 돌봐야만 했다. 서로에게 상처를...

그 남자 264

<그 남자 264>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가 고은주 장편소설.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의 이름은 이육사라고 했다. 혹은 이원록, 이원삼 또는 이활. 무엇으로 불리든 그는 264였다. 수인 번호 이백육십사, 이육사.' 저항시인 이육사에 대한 장편소설 <그 남자 264>는 퇴계의 후손으로 태어나 한학을 배우며 붓을 들었던 남자, 도쿄로 유학하고 베이징으로 유학하며 펜을 들었던 남자, 의열단이 난징에 세운 군관학교에서 총을 들었던 남자, 끝내 총을 쏠 기회는 얻지 못했으나 총탄보다 단단한 모국어로 강철 무지개 같은 시詩들을 남겨놓고 떠난 그 남자, 이육사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의지가 시험받던 야만의 시절, 인간다운 세상을 위한 해방을 꿈꾸며 끝까지 훼절하지 않고 강하게 투쟁하며 순절했던 이육사. 그의 인생을 담은 장편소설 <그 남자 264>에는 이육사의 인간다운 삶과 자기 희생, 시인의 길과 기록이 새겨진 의미, 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작품 해설> ―――201 어두운 밤의 별빛을 노래함 <작가의 말> ―――217 경계에서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