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물범
낭만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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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칸타빌레

수많은 수재들이 모이는 왕립 음악 아카데미.하지만 그곳에서도 재능의 차이가 있었다.천재란 시대를 초월한 것을 창조하는 사람.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런 사람과 마주치고 말았다."재수 없어."무의식적으로 내뱉은 한마디. 그로 인해 시작된 악연과 우리들의 음악 이야기....

원수님이 여자로 살아가는 나날

1달 전, 그러니까 이 가면이 나의 얼굴을 덮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지극히 남성적인 모습이었다. 금발을 길게 길려도 누구나 '미소년'으로 나를 인식했다는 소리다. 그렇다, 미소년이다. 소년 앞에 '미'자가 붙기는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XY염색체를 가진 생명체, 즉 남성의 범위 내에서 아름답다는 소리지 결코 여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