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는…… 정리해. 잠깐 흔들린 거면 넘어가줄 테니까.”‘이준형, 넌 내가 흔들려도 괜찮아? 그럼 나도…… 네가 흔들린 것쯤은 넘어가줘야 하는 거야?’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한 연인. 그 긴 세월 동안, 차분한 호수 같은 여자 백우희 옆에는 거친 폭풍우 같은 남자 이준형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함께한 세월이 무색하게 위태롭다.우린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 걸까? 아직 사랑……하는 걸까?“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나 오해받기 싫어.”“오해? 누가 오해하는데? 정현우 그 자식? 너야말로 지금 이 태도, 내가 오해하기 딱 좋은 태도라는 거 몰라?”“네가 오해하든 말든 난 상관없어. 내가 왜 널 신경 써야 해?”“야, 백우희. 너 남자친구한테 말이 심하잖아! 내가 요즘 연락을 좀 못 하긴 했지만…….”하! 하고 크게 웃어주어야 한다. 말도 안 된다고. 남자친구는 무슨. 이미 우리는 헤어진 사이 아니냐고, 말해야 했다.#표지 일러스트: MINIM #본 작품은 15세 관람가로 편집 되었습니다.
#현대물 #전문직 #능력남 #직진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를 여행하며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여행 프로, <가서 뭐 먹지?>에 출연하게 된 스타 셰프 강태석!<가서 뭐 먹지?>의 서브 작가인 아희는 사사건건 딴지를 놓고일정을 어그러트리는 태석이 영 좋아 보이지가 않는다.그러나 태석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아희의 곁을 맴돌고,화려한 여행지에서 불쾌한 일을 겪은 그녀를 구해 주기까지 하는데.그날 새벽, 두 사람은 분위기를 타고 진솔한 이야길 나눈다.“아희 씨는…… 제가 그렇게 싫어요?”어쩐지 어긋나기만 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보일 수 있을까?여행, 요리, 사랑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이야기, <맛있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