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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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우는 행운을 부른다 외전
2.0 (1)

키도 크고 머리도 짧은, 얼핏 봐선 남자 사람 같은 여자, 지우.  얼굴값 하느라 바람둥이처럼 살지만, 사실은 순정남, 서준.   지우가 서준을 알게 된 지 20년.  갈 곳 없는 지우에게 유학에서 돌아온 서준이 말한다.  “우리 집에 갈래?”  20년 전 처음 만났을 때, 어린 서준이 했던 말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았지만 깨닫지 못한 마음을  두 사람은 천천히 알아가는데.  “오로라를 보면 행복한 기분이 든대.”  “그래?”  “너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오로라를 뜻하는 ‘불의 여우’.  행복을 찾아, 불의 여우를 찾아  우정과 사랑 사이, 소꿉친구의 밀당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