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단우
서단우
평균평점 3.00
속죄의 밤은 너에게서 끝난다
2.75 (2)

모든 것은 그들의 계략이었고, “네, 네가 왜 여기 있어? 회군해서 황태자를 치는 게 아니었어?” “무…슨 소리야. 너 보려고… 달려왔는데….” 음모였으나. “역모는? 역모가 아니었어? 저를 속이신 겁니까? 어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라이오나 양은 생각보다 훨씬 정신이 불안정하군요. 우린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이 없는걸요.” 라이오나가 이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온 세상이 피범벅이었다. 자신을 입양해 거둬준 가문의 식솔들을 죽였고 유일한 빛이었던 친우를 죽였다. 끔찍한 무력감과 분노를 느끼며 죽어가던 라이오나는 죽음의 끝에서 자신을 심판하러 온 사자와 만난다. “라이오나 양 되시지요.” “누구야, 당신.” “72사자 중 일흔 번째 사자, 세이르입니다. 당신을 살려드리러 왔습니다.” 자신이 죽인 이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받아 살아난 라이오나는 망자만이 머물 수 있는 성의 주인이 된다. 그로부터 삼십 년 후. 삶과 죽음의 경계에 묶인 채 살아가던 그녀 앞에 제국의 검이자 반쪽짜리 황족인 미하엘이 나타난다. 자신이 죽인 친우를 떠오르게 하는 그의 모습에 혼란스럽기도 잠시. 라이오나를 음모에 빠트린 이와 미하엘의 정적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둘은 ‘황가의 몰락’을 위하여 서로 손을 잡게 된다. 그런데……. “당신 좋아하니까. 그 남자가 아니라, 미하엘 울브하트가.” “……헷갈리지 마. 지금 당신에게 입 맞춘 사람이 누구인지.” 그때부터였다. 두 사람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속죄의 밤은 너에게서 끝난다
2.75 (2)

모든 것은 그들의 계략이었고, “네, 네가 왜 여기 있어? 회군해서 황태자를 치는 게 아니었어?” “무…슨 소리야. 너 보려고… 달려왔는데….” 음모였으나. “역모는? 역모가 아니었어? 저를 속이신 겁니까? 어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라이오나 양은 생각보다 훨씬 정신이 불안정하군요. 우린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이 없는걸요.” 라이오나가 이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온 세상이 피범벅이었다. 자신을 입양해 거둬준 가문의 식솔들을 죽였고 유일한 빛이었던 친우를 죽였다. 끔찍한 무력감과 분노를 느끼며 죽어가던 라이오나는 죽음의 끝에서 자신을 심판하러 온 사자와 만난다. “라이오나 양 되시지요.” “누구야, 당신.” “72사자 중 일흔 번째 사자, 세이르입니다. 당신을 살려드리러 왔습니다.” 자신이 죽인 이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받아 살아난 라이오나는 망자만이 머물 수 있는 성의 주인이 된다. 그로부터 삼십 년 후. 삶과 죽음의 경계에 묶인 채 살아가던 그녀 앞에 제국의 검이자 반쪽짜리 황족인 미하엘이 나타난다. 자신이 죽인 친우를 떠오르게 하는 그의 모습에 혼란스럽기도 잠시. 라이오나를 음모에 빠트린 이와 미하엘의 정적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둘은 ‘황가의 몰락’을 위하여 서로 손을 잡게 된다. 그런데……. “당신 좋아하니까. 그 남자가 아니라, 미하엘 울브하트가.” “……헷갈리지 마. 지금 당신에게 입 맞춘 사람이 누구인지.” 그때부터였다. 두 사람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약사 아가씨의 영업 비밀
3.5 (1)

발정기도 치료할 수 있나요? 돈이 필요한 여자와 치료가 필요한 남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비밀 계약!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어머니가 처형당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에이프릴. 간신히 도망쳐 뛰어난 약사로 성장한 그녀는, 귀족들의 은밀한 의뢰를 받아 약을 만들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누명을 써서 빼앗긴 집안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서! 그러던 중, 에이프릴은 열에 휩싸여 쓰러진 이안 후작을 구해주게 되고. 이안은 누구도 치료하지 못했던 제 ‘열병’을 잠재운 에이프릴을 찾아와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당신을 주치의로 고용하고 싶습니다.” 에이프릴의 약만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는 비밀의 열병. 그녀는 후작을 완전히 치료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사교계 아가씨들의 마음을 뒤흔든 젊은 후작님과 비밀을 간직한 아가씨! 두 사람의 비밀 치료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