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 집착을 운명이라 여기는 남자 잭에 대한 전쟁 같은 사랑이야기....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아프지만 내가 기억할게.너에 대한 기억은 고스란히 내 가슴에 묻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거야.너의 메마른 가슴에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아프지만 난 괜찮아....

사촌언니의 연인이라 소개 받은 매의 눈을 한 차가운 남자를 보는 순간, 난 이 남자를 멀리 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의 눈동자는 소름끼치도록 냉기로 얼어붙어 있어서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남자였다. 오늘도 나를 쫒는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야수같이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남자, 강 시원.도도함 속에 부드러움을 감춘 여자, 차 도경.폭설로 시작된 인연이 눈이 녹아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그녀의 부드러움이 거친 남자 강 시원에게 스며든다.

매일 밤 꿈속에서 환상적인 여인과 격렬한 정사를 하고서 눈을 뜬다.매일밤 그를 괴롭히는 그녀를 찾고 싶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그녀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잠을 청한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리안 - 사람을 죽이는 살수의 가문에서 태어난 것이 싫어 벗어나고 싶었다. 살아서 벗어 날 수 없다면 죽어서라도...... 카인 - 너를 갖기 위해서라면 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