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로맨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생이라면, 정인을 향한 마음 하나만 안고 가겠습니다.” 때는 조선시대. 모두가 우려하는 혼인이 송가댁에서 이루어진다. 천출기녀‘수희’를 사랑한 대가로 원치 않는 여인과 혼인하게 된 ‘은호’. 그런 은호의 부인이 된 비밀스러운 여인, ‘의연’. 이미 정인을 마음에 둔 두 사람이지만 의연의 존재는 대쪽같은 은호를 자꾸만 돌아보게 한다. 저 여인은 대체 뭔가? 왜 이리도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가? 그 와중에 남중일색 ‘도혁’의 등장은 의연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소저의 정인, 대체 누구요?” 비밀을 간직한 외로운 소저 ‘의연’과 마음을 나눌 줄 모르는 소저의 배필 ‘은호’. 세도가 자제이자 소저의 하나뿐인 보호자 ‘도혁’. 천기로 태어난 은호의 정인 ‘수희.’ 어긋난 네 남녀가 그리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때는 조선. 모두가 우려하던 혼인이 송가댁에서 이루어진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생이라면, 정인을 향한 마음만 가슴에 안고 가겠습니다.” 천출기녀 ‘수희’를 사랑한 대가로 원치 않은 혼인을 하게 된 ‘은호’ 그런 은호의 부인이 된 비밀스런 여인, ‘의연’ “저 여인은 대체 뭔가, 왜 이리도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가…?” 외로운 소저 의연의 존재는 이미 정인을 둔 은호를 자꾸 돌아보게 한다. 그런 끝없던 마음 속 갈등의 끝에서 의연을 향해 또 다시 물었다. “내게 말해주시오. 소저의 정인, 대체 누구요!” 그 와중에 나타난 세도가의 자제인 ‘도혁’이 의연의 보호자를 자청하면서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워 가는데…. 네 명의 조선남녀. 그들의 어긋난 로맨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