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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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기다려, 늑대

산골짜기에 갇혀(?) 버린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지환.그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이 한 명 있었으니…….소속사 사장에게 긴급호출을 받은 매니저 창원은 지환의 오피스텔로 향한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창원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자와 함께 있는 지환을 향해 대문짝만하게 난 스캔들 기사를 보여주며 사장님의 근신 명령을 전한다.이...

엘리베이터 로맨스

가끔씩도 아니고, 매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 남자.동대표 서신자 아줌마도 위험하다고 피하라는 이 남자.그런데 왜 난 끌리는 건데?로맨스소설 작가인 예슬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치지 않길 바랐던 아파트 소식통 서신자 아줌마와 마주하게 된다. 말 한번 잘못했다가는 저 아줌마에 의해 나쁜 소문이 나는 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에 잠자코 있는 예슬에게 서신자 아줌...

일주일의 모래시계

어느 날, 급작스럽게 닥쳐온 죽음의 그림자.그리고 그들에게 남은 사랑의 시간, 단 일주일.젊은 나이에 자리를 잡은 꽃집 사장님, 보리. 장래가 촉망받는 유능하고 젊은 사진작가, 은현. 다른 이의 시샘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두 사람에게 어느 날, 이별이 다가오려고 한다.갑작스레 은현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보리는 머리로는 받아들여보지...

마녀의 결혼식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을 화끈하게 망쳐버린 그녀.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부른다.주연의 전(前)남자친구인 현수는 그녀와 헤어진 지 3개월 만에 나타나 웨딩플래너인 주연에게 결혼식 준비를 부탁한다. 그 요청을 선뜻 수락한 주연을 향해 그녀의 언니는 멍청한 거 아니냐며 그녀를 타박하지만, 주연은 씁쓸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현수의 결혼식 날, 주위에서 환호성이 ...

법대로 할까요

방송국 YCN의 5년 차 사회부 기자인 ‘나연’. 사회부에서 특종 1위와 징계 1위라는 업적을 이룬 일명 ‘사회부 개또라이’. 돈이 최고이고 돈이면 뭐든지 되는 줄 아는 족속들은 상종도 못 한다고 치를 떤다.  그런데 그런 사람 중 한 명인 왕재수 ‘서원’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자꾸 생각난다. 그래서 짜증나 미치겠다. “돈이 최고인 사람 아니었어요? 근데 왜 사람 헷갈리게 아닌 척해요? 짜증 나, 진짜.” 대한민국 최고 대형 법무법인 ‘태평’. ‘서원’이 판사도 검사도 아닌 변호사를 선택하고 기를 쓰고 그곳에 들어간 이유는 당연히 돈 때문이었다. 좋아하는 돈 벌며 태평의 4년 차 변호사로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무모하고 시끄러운 여자 ‘나연’을 만나기 전까지는. “나도 그쪽처럼 시끄럽고 무모한 사람 질색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내 앞에서 그러는 겁니까? 신경 쓰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