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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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로맨스

환한 미소, 훤칠한 키, 샤프한 이목구비까지……한 마디로 잘생긴 그는 나와 동갑…이 아닌, 띠동갑!게다가 그가 내 경호원이라고?선 자리를 망치고 왔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명을 받아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들이 묵는 집에 근신을 하게 된 보라는 23살의 나이에 자꾸 선을 보라고 강요하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던...

죽이는 남자!

죽이고 싶은 남자? 아니, 죽이는 남자!해가 바뀌는 12월 31일 밤, 망해가는 속옷 회사 '캐슬'에서 사장 비서로 일하고 있는 윤와인과 K그룹의 속옷 브랜드 '케이플' 사장 강신우의 우연한 만남은 그렇게 장난 같았다. 그 일이 있은 후, 때마침 비서를 구하던 강신우는 윤와인을 자신의 비서로 채용한다.비서로 채용하기 전부터 와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신우는 일처리를 똑 부러지게 하는 와인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된다.10년을 사귄 재현과 헤어지게 된 와인은 자신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신우의 존재를 느낀다. 하지만 10년을 한 남자하고만 연애를 하다 보니 연애감각이 무뎌진 와인은 이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사람 속 터지게 하는 이 남자를 와인은 확 죽이고 싶기도 하지만 참고 물어본다.“나 좋아해요?”“좋아해.”이 남자 뭐야? 진짜 죽이고 싶은 남자? 아니, 죽이고 싶을 정도로 솔직한 <죽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