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댕
해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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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레아

아름다운 공중의 세계, ‘라이트레아’로 차원이동하게 된 벙어리소녀 민하는 꿈 속에서만 보아왔던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푸르른 황제복을 입은 그의 성에서 살게 된 민하는 점차 푸른 달이 뜨고 아름다운 별무리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라이트레아의 일부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세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된 민하는 어느날 자신에게 범상치 않은 힘이...

칸의 아리아

그는 눈부신 달빛 아래 마주한 은발의 여인을 천사로 착각했다. 피가 온 몸을 적시고 아득해져가는 정신 속에서 그녀는 진실로 천사였는지, 그를 구원했다. "안 죽는다." 그의 전과 달리 강한 의지가 묻어나는 목소리에 소녀가 우뚝 멈춰섰다. 그가 소녀를 보며 멋진 미소를 지어보였다. "안 죽어. 절대로." 그리고 둘은 약속했다. 기다리겠다고, 당신을 찾아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