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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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떼루 서울

가희의 말이 무슨 뜻인지 그도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만나면 언젠간 꼭 떠나야 하는 사이일 수밖에 없었으니, 지금 아키오의 마음도 가희의 마음도 두 사람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쉽게 알 수 없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남녀가 보여주는 한 편의 러브 스토리가 시작된다. 김주현 로맨스 장편소설『아이시떼루 서울』....

페리 베다운라

과거의 상처를 안은 채 사람을 피하며 살아왔던 이미르. 우연히 주차장에서 이상한 여자를 만난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조차 없는 외계인 같은 여자, 우연이었다. “저 좀 도와주세요.”“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사람이 금방 올 겁니다.”“네. 지금 도와주신 거 감사하구요, 어디가 문제인지...

끝없는 기다림 속에서

"다가가는 거, 아픈 거, 그런 건 내가 다 합니다."조폭이자 건설회사 이사인 상준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수인을 만난다.상준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차마 다가가지 못한다.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수인과의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다시 이어지게 되는데."전 아직 뭔가를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

후아유 (Who are you)

파란과 하늘.단 3분 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임에도 동생 하늘은 언니 파란에게 울고 떼쓰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 이번 일은 떼를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남자와 계약 연애를 하라니?- 진짜 욕심나는 사람을 만났으니깐 그렇지. “맞네. 너 미친 거 맞아. 내가 어떻게 네 행세를 해? - 아니야. 넌 할 수 있어. 우린 다른 게 많지만 생긴 ...

결혼 공식

서로를 사랑하기에 결혼을 하고,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에 이혼을 한다.그것이 모두가 알고 있는 결혼과 이혼의 공식.“너 왜 그래? 진짜 무슨 일 있는 거야?”“나 또 이혼했다.”강수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자신이 알고 있는 강수는 두 번이나 이혼을 할 만큼 하자가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예진은 그래서 그를 ...

사랑을 액션할까요?

날카로운 것만 보면 공포를 느끼는 선단 공포증. 과거의 기억이 그녀를 옭아맨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고 말았다. 좋아하는 그림조차 그리지 못한 채 움츠리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어느 날 그가 선뜻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내가 누구에게 중요한 사람이 된다는 거 부담스러워요. 내 스스로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데 나도 아기가 아닌 이상 받을...

동화처럼 드라마처럼

“너, 너……, 어떻게 그런……. 난 정말 너한테 진심이었어. 난생 처음 여자한테 제대로 끌렸고,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래서 노력했고, 어떻게 하면 널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줄까 매일매일 생각 했었다고. 그런데 뭐? 날 돈으로만 생각해서 만났다고?” “미안해. 변명으...

그가 내 남자래

얼굴도 평범하고 특별한 재주도 없는 23살의 임서연.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이라면 자신이 손해를 봐도 참아내는 나름의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연기자이자 가수인 현우와 사랑에 빠지는데…. “어떤 사이였으면 좋겠어? 네가 원하는 관계는 어떤 거야?” 서연은 훅 하고 숨이 몰아쉬어졌다. 기다렸지만 ...

옥탑방 여우, 아랫집 총각

유들유들하기가 돼지비계보다 더한 아랫집 총각 이강산! 새침데기 옥탑방 아줌마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전개되는 그의 저돌적인 프로젝트는... "아줌마, 혹시 영계한테 맘 있는 거 아니지? 그치?"...

비몽

그녀는 아무 의미 없는 여자처럼 보였다.그동안 만났던 여자들보다 특별하게 예쁜 것도 아니고무조건 그에게 맞춰주는 그저 놀기 편한 여자도 아니었다.현성에게 여자는 그냥 이런 분류로 나뉘어지는 사람이었다.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가희는 그저 특별할 거 없는 여자였다.단 하나 특별한 거라면,그녀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자신의 여자라는 것뿐이었다.“도대체 당...

비몽 - 슬픈 꿈

그녀는 아무 의미 없는 여자처럼 보였다.그동안 만났던 여자들보다 특별하게 예쁜 것도 아니고무조건 그에게 맞춰주는 그저 놀기 편한 여자도 아니었다.현성에게 여자는 그냥 이런 분류로 나뉘어지는 사람이었다.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가희는 그저 특별할 거 없는 여자였다.단 하나 특별한 거라면,그녀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자신의 여자라는 것뿐이었다.“도대체 당신은 나에게 어떤 존재였던 거지?”그는 사랑을 잊었고, 그녀는 사랑을 잃었다.하지만 둘은 서로를 결코 버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