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선
이민선
평균평점
겨울, 다시 봄

오랜 연애의 끝,누구보다 사랑했던 남자는이별 대행인을 통해 수연에게 이별을 통보했다.“저는 차은제 씨의 이별 대리인입니다.”무례한 이별 앞에 내팽개쳐진 수연에게 대신 이별을 전했던 남자, 서지안이 다가와 위로를 전했다.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그의 말들이 단번에 수연에게 스며들었다.“그냥 전화해 봤어요. 뭐 잘 사는지 궁금하기...

미친개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는 하찮다.그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나는 못났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으나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나는 당신에게 버림받았다.죽고 싶다고 말하는 나를 향해 세상은 아무런 대답도 들려주지 않았다. 자신이 만든 지독한 굴레 속에 살고 있는 남자, 주건에게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