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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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 (春雨)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엄마를 잃었으나그 대신 아버지와 두 언니의 사랑을 담뿍 받으며23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온 유영.어느 날 불시에 찾아든 사고는 그녀의 목숨을 경각에 놓고,아버지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생각지 못한 선택을 한다.그 결과, 유영이 깨어난 곳은 까마득한 옛날의 조선.살아났다는 것보다 가족도 없이 낯선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에당혹감을...

우연한 행복

잘나가는 VMD(Visual Merchandiser)인 어진의 앞에 나타난 당돌한 연하남 정이안. 어진은 오랜기간 함께한 연인이 있기에 그의 고백을 거절하고 친구로 남기로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어진의 사이에는 겉잡을 수 없는 틈이 생기고. 이안은 그런 그녀를 묵묵히 바라보는데-. 당신은 우연을 믿나요?...

로맨틱 런던

외과 의사 물결은 10년 동안 사귀던 남자 친구에게 약혼 전날 파혼당한다. 이유도 모르고 헤어져 괴로워하다 결국 그를 잊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그녀. 그런데 밥을 먹으러 간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옆 테이블의 손님이 쓰러지게 되고, 그 사람을 살피던 물결은 마침 다가온 내과 의사 마틴에게 응급 처치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며칠 뒤, 집 앞에서 우연히 다시 ...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여인 가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망가트려야 했던 결. - 황자마마와 같은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냈던 그날부터였습니다. 언젠가는 황자마마의 신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오랫동안 간직해 온 그 꿈을, 오늘에서야 이룬 것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내쳐 줄까?” 귓가에 들려오는 그의 울음이 섞인 목소리를 믿을 수 없어 멈춰 선 그대로 한참을 서 있던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담겨져 있었다. “그것이 소첩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셨습니까?” 되돌아온 질문에 답을 돌리지 못한 그가, 천천히 손을 뻗어 퉁퉁 부어 버린 얼굴을 조심스럽게 감쌌다. 손으로 전해지는 열감으로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만 할 뿐, 일을 막아내지 못한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 한참 동안 그녀와 눈을 맞춘 채 부드러운 손길로 얼굴을 감싸고 있던 그가, 낮은 목소리를 냈다. “내쳐 주는 것 밖에는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다. 처음부터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불행뿐이었다.” “전하.” 그녀의 다정한 말투와 따듯한 눈빛에, 눈을 감았다가 뜬 그가 얼굴에서 손을 떼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조금 전, 앞에 있었던 사람은 가짜라는 듯 어느새 그의 표정과 눈빛은 다시 싸늘하게 변해 있었지만, 마음으로 진심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애써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있는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그녀가, 용기를 내 물러선 만큼 가까이 다가섰다. “이곳에서 처음 전하를 만나게 됐을 때 다른 사람처럼 변해 버린 전하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어렸을 때 아바마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었거든요.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할 수 없다고 그러니 어떻게 변했던, 그 본성은 끝까지 믿어 주라고요.” “아니, 너무나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 “전하를 뵙고 저 역시 그리 생각했습니다. 아바마마의 말씀이 틀린 것이라고 사람의 본성이 쉽게 바뀔 수도 있는 것이라고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 “마로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기억나지 않는다. 오래된 일이지 않느냐.” “저는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그때 그 아이를 바라보던 그 눈빛 말입니다.” 잠시 하던 말을 멈추고 시선을 피하고 있는 그의 옆얼굴을 바라보던 그녀가,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만져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전하의 마음을 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 눈빛이요.” 다정한 그녀의 눈을 마주하고 있던 그가 얼굴에 닿은 손을 뿌리치고 고개를 돌렸다. “사람의 본성은 변할 수 없다는 말씀이 틀리지 않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오늘 절 바라봐 주시던 그 눈빛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측은지심이라는 게 있는 거겠지.” “왜 스스로를 망가트리며 살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앞으로는 전하를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이태리정원

박지호. 숨 쉬는 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던 피아노를 스스로 포기하고 마음의 상처를 애써 숨기며 밝게 살아가는,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온 사랑에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내어 보일 줄 아는 예쁜 여자. 구수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어쩌면 첫 사랑, 처음 보는 순간부터 지켜주고 싶었고, 웃게 해 주고 싶었던 여자를 위해 온 마음을 다 해 사랑하는 예쁜 남자. 평범...

순흔

<순흔> 上 邪 , 我 欲 與 君 相 知 (상사아욕여군상지) 하늘이여, 나는 님과 서로 깊이 알고싶습니다. 長 命 無 絶 衰(장명무절쇠) 오래도록 끊어지고 쇠약하지 않도록 山 無 陵 , 江 水 爲 竭(산무능강수위갈) 산에 언덕이 없어지고 강물이 마르고 冬 雷 震 震 , 夏 雨 雪(동뢰진진하우설) 겨울에 우레가 울리고 여름에 눈이 내리고 天 地 合 , 乃 敢 與 君 絶(천지합내감여군절) 천지가 하나가 되어도 어찌 님과 헤어지겠습니까. * * *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귀족의 신분에서 일개 무사로, 그리고 기녀로 살 수 밖에 없었던 두 남매의 사랑과 행복을 찾기 위한 험난하고 고된 이야기 <인물소개> 홍난주(홍연, 연인혜 : 6세-23세) 홍치평, 윤씨의 독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총명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정으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다른 귀족 집 딸과는 다르게 글과 악기를 배웠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아버지와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유모와, 그의 아들 막개와 함께 남경으로 도망 와 살았다. 16세가 되던 해 스스로 교방 보현재로 들어가 기생이 된다. 남경 자사로 온 최유성과 첫 번째 만남 후,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이선우(홍이주 : 16세-33세) 홍치평, 윤씨의 독남이자, 난주의 오라버니 홍치평과 친분이 있었던 이원익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명하고 새로운 신분과 이름으로 살아간다. 원익으로부터 친아들과 다름없는 사랑을 받으며 문, 무에 뛰어난 호남으로 성장, 이원익의 딸 선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한다. 아버지, 어머니가 살해당하던 날의 일을 잊지 않고 있으며 헤어진 동생 난주를 잊지 못한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최황의 아들 유성의 호위무사가 되어 남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헤어졌던 동생을 만난다. 최유성(15세-32세) 최황의 독남 20살에 대과에 급제해 의부의 경에 있다가 홍여순을 벌하는 일을 이원익과 함께 반대하다가 미움을 사게 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상소를 낸 후 아버지의 고향 한주로 낙향한다. 2년을 초야에 묻혀 살던 중, 남경 자사직을 제수 받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난주와 사랑에 빠진다. 두 남매의 신분을 찾아주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목숨도 내어 줄 수 있는 지극한 사랑을 보인다. 이선(10세-27세) 이원익의 독녀 여린 것 같지만 강단 있는 성격으로 한번 생각했던 일은 절대로 바꾸지 않고 이루고 만다. 10살 때부터 함께 살게 된 선우와 아슬아슬한 사랑을 한다. 강단 있고 왈가닥인 이면에 헌신적인 면이 있어 선우와 난주에게 한없이 헌신적이다. 유희재(15세-32세) 유성준의 다섯 번째 아들 20살 유성과 함께 대과에 급제해 대농시 경으로 시작해 전중시 대령이 되었다. 옳은 말을 할 줄 알며 성정이 강직하고 학문이 뛰어나, 죄를 짓지 않은 최영경과 홍치평을 구해내지 못한 아버지를 비판할 줄 안다. 최유성과는 정지적으로 척을 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특별한 인연으로 둘도 없는 지기가 되었다. 당쟁을 떠나 유성과 학문적으로 개인적으로 교류를 하게 된다. 유성과 정혼할거라 생각하고 있는 소이를 사랑한다. 최유성과 홍연의 사랑을 보며 아파하는 소이를 곁에서 돌봐주고 아껴준다. 지기인 유성 뿐 아니라 난주 남매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양소이(7세-24세) 양천회의 독녀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단 둘이 자랐다. 무고죄로 양천회가 유향을 가던 중 사망해 혼자 남게 되고 최황의 도움으로 유성과 함께 살게 된다. 인품이 곧고 바르며 학식이 뛰어나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유난히 약해 최황과 최유성의 보호아래 자랐다. 유성과 함께 글을 배우고 모든 것을 함께 하며 자란다. 유성을 친 오라버니처럼 믿고 의지하지만, 그 마음이 연모인지 단순한 정인지 알 수 없다. 유성과의 정혼이 당연한 일인 줄 알고 자랐지만 그의 절친한 지기 희재에 대한 마음을 스스로도 알 수 없다. 막개(13세-30세) 홍치평의 노비이자, 난주의 유모 아들. 어릴 때부터 치평과 그의 아들에게 글을 배웠고 난주와 도망한 후에도 꾸준히 학문을 익혀 신분과 맞지 않은 학식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난주를 사랑했지만 자신과의 혼인을 거부하고 스스로 기녀가 된 난주의 결정을 따르고, 묵묵하게 지켜준다. 성인왕(윤진 : 18세-35세) 공종과 허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적자 정쟁에 휘말려 적자인데도 불구하고 동생인 성친왕(윤민)에게 태자의 자리를 빼앗기고 유람을 다니며 정치와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 유람을 하던 나라에서 남장을 한 성주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성주와 함께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치로 돌아오게 되고 난주 남매의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결국엔 다시 태자의 자리를 되찾는다. 주성주(16세-21세) 주 대감의 독녀 남장여자, 남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건 아버지 주 대감과 늘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그리고 유람을 하던 중 만나 사랑에 빠진 성인왕, 진뿐이다. 우연히 알게 된 유성과 희재의 학식을 부러워 해 두 사람의 곁을 맴돈다. 자연스럽게 난주 남매의 일을 알게 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두 사람을 돕는다. 홍치평(45살) 선조성 좌평장사, 정치적으로 척을 지고 있지만, 1년 간 뜻을 달리 한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회한에 빠져 사직을 청하려던 중, 속해있는 당에서 누명을 씌어 사람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아채고 두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상소를 올리고 사직하고 낙향한다. 이 일로 배신자로 낙인찍혀 오히려 모반에 가담을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치평을 총애했던 공종의 보호로 위리안치 되지만 결국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들의 연애

모든 건 새벽에 일어났다.sns에서 유명한 작가이지만 현실에서 야근의 팀장인 송이.업무에 치여 커피의 한계를 느낀 그 새벽,날아온 메세지가 잠을 깨웠다.「하늘사랑 출판사 대표 데이비드 리입니다.」카페인과다섭취가 안겨준 출판사 대표와의 만남.혼란스러운 속내와 달리 순탄한 계약과정이 흡족했다.모든 일이 잘 풀렸다고 생각하는 순간,"지금 뭐하세요?""처음 당신이랑 마주했을 때부터 이러고 싶었으니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